1인 가구 늘고 아파트값 비싸지자…‘소형 평형’ 인기

이용안 기자(lee.yongan@mk.co.kr) 2026. 3. 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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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 투시도
수도권 청약 시장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평형 아파트의 인기가 급등하고 있다. 최근 가구원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대출 규제까지 강화되면서 자금 마련 부담이 비교적 적은 소형 평형대에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7월~12월) 수도권 분양 아파트 중 전용 60㎡ 이하 소형 평형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44.8대 1로, 상반기(1월~6월) 10.21대 1보다 4배 이상 상승했다.

전체 1순위 청약자 중 소형 평형을 택한 비율 또한 상반기 42.65%에서 하반기 56.79%로 상승했다. 1순위 청약자 절반 이상이 소형 평형을 선택한 것이다.

이 같은 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올 1~2월 전용면적별 1순위 청약 경쟁률은 전용 60㎡ 이하가 평균 8.99대 1을 기록하면서 전용 60㎡ 초과(평균 3.16대 1)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이 같은 소형평형의 인기가 고강도 대출 규제의 영향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 6월엔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총 한도가 6억원으로 줄었는데, 10월엔 아파트 가격에 따라 규제한 한 차례 강화됐다. 15억원 이하 아파트만 6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게 됐다. 15억 초과~25억원 이하는 4억원, 25억원 초과 아파트의 주담대 한도는 2억원에 불과하다.

가구 구성원이 줄어들어 대형 평형의 인기가 식은 면도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5년 2.90명이던 평균 가구원 수는 2024년 2.20명까지 줄었다. 같은 기간 1인 가구 비율은 20%에서 36.1%로 크게 늘었다.

그러는 사이 아파트 분양가는 계속 상승해 실수요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219만4800원으로 전년 동월(2809만6200원)보다 14.59% 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DL이앤씨, GS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일원에서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총 4개 단지,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26개 동(아파트 24개동, 주상복합 2개동), 총 3022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이중 전용면적 29~110㎡ 153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소형의 경우 일반분양 기준 전용면적 △29㎡ 146가구 △38㎡ 29가구 △44㎡ 141가구 △59㎡A 397가구 △59㎡B 187가구 △59㎡C 365가구가 공급된다.

단지 중앙에서 직선거리 800m 내에 지하철 8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구리역이 위치해 있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지도 기준, 잠실역 20분대, 삼성역·봉은사역·종각역까진 30분대에 갈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서울 접근성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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