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故최진실 사망 18년만의 고백…"난 도움 안 돼" 자책('남겨서 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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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영자가 배우 고 최진실의 죽음에 자책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6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34회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개그우먼 정선희가 출연해 이영자와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또 정선희는 남편 고(故) 안재환과의 사별 이후 감당해야 했던 고통을 전하며 모두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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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나원 기자] 코미디언 이영자가 배우 고 최진실의 죽음에 자책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6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34회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개그우먼 정선희가 출연해 이영자와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이영자와 정선희는 옛추억을 꺼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정선희는 "언니에게 끌려갔는데 '장동건씨, 얘가 딱따구리를 잘해요'라고 했다"며 "장돈건씨에게 인사하자마자 개인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준비가 안 돼 있는데 영자 언니가 '네가 눈으로 봐야 결심할 것 같아서'라며 007 가방에 5000만 원 현찰을 가져왔다"고 말하며 이영자가 자신의 매니저처럼 직접 나서 계약을 성사시키려 했던 일화도 밝혔다.
또 정선희는 남편 고(故) 안재환과의 사별 이후 감당해야 했던 고통을 전하며 모두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난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대한민국에서 정선희는 살 수 없다고 느꼈다"며 "우리나라에서 남편을 이혼이 아닌 사별로 잃은 여자 그것도 코미디언이 웃음을 준다? 상상을 못 했다”고 말했다.
정선희는 "'난 너 웃는 것도 끔찍해, 소름 돋아, 넌 어떻게 그렇게 라디오에서 네 주변에 몇 명이 죽었는데 웃고 있냐’는 말을 들었다”며 주변 시선에 상처받은 경험을 밝혔다.

이 가운데 이영자도 절친이었던 최진실의 죽음에 자책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는 진실이가 그렇게 마지막에 갈 때도 도움이 안 됐구나라는 자책이 있다"며 "더 나은 사람이 있었으면 걔를 잡아주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말하며 정선희가 힘들 때 쉽게 다가가지 못했던 이유를 전했다.
이에 정선희는 "마무리를 예쁘게 짓지 못했다. 언니와 내 사이를"이라며 "내가 이 프로그램을 출연하고 싶어했던 이유 중 하나는 회자정리라고"라고 답했다.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2일, 향년 40세로 세상을 떠났다. 이영자와 정선희는 이른바 '최진실 사단'의 멤버로 최진실과 깊은 우정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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