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첫 승에 목 마르다

김명득 선임기자 2026. 3. 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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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7시30분 스틸야드서 K리그1 4라운드 서울과 맞대결
첫 승이 아쉬운 포항, 3연승에 도전하는 FC서울 반드시 잡아야
포항스틸러스 이호재가 지난 15일 인천과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달려 나오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 15일 포항-인천 홈경기 개막전에서 포항스틸러스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들어서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첫승이 아쉽다. 

아직 첫 승이 없는 포항스틸러스가 18일 오후 7시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3연승에 도전하는 FC서울과 맞대결을 벌인다. 

포항과 서울의 K리그1 4라운드는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시즌 첫 승이 필요한 포항과 연승 흐름을 이어가려는 서울의 격돌은 초반 페이스의 향배를 가를 중요한 경기다. 또 박태하-김기동 포항레전드 감독의 맞대결도 흥미롭다. 

현재 포항은 2경기 연속 무승부로 9위에 올라 있고, 서울은 2연승을 기록하며 2위를 달리고 있다. 양 팀의 최근 10경기 맞대결에서는 포항이 3승 5무 2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도 포항이 2승 1무 1패로 우위를 보였다.

포항은 개막 후 두 경기 연속 1-1 무승부를 거두며 아직 시즌 첫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올 시즌 포항은 공격 지역 태클 성공률 50%로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펼치고 있고 공격 지역 공중볼 경합 성공률 또한 56.2%로 준수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득점으로 이어지는 마무리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1라운드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트란지스카와 장신 공격수 조르지, 이호재가 득점을 올려줘야 분위기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

포항은 아직 첫승이 없지만 경기력은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다. 수비력과 미드필드에서 아직 완전체를 보이지 못하는 점과 가벼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기성용의 공백이 커 보인다. 공격라인은 가공 할 위력을 보이고 있다. 트란지스카-이호재-조르지 모두 장신 공격수인데다 득점력도 좋다. 

박태하 감독은 "아직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 트란지스카에 득점력을 기대한다"면서 "이호재와 조르지는 이미 K리그1 최고 골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경기를 할수록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은 지난 3라운드 제주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이승모가 결승 골을 기록하며 2-1로 승리해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다. 특히 전북 이적생 송민규는 두 경기에 모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포항 시절 김기동 감독의 신뢰를 받았던 송민규가 서울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박태하-김기동 포항레전드 감독의 맞대결과 이호재-송민규의 선후배 맞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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