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거래설'로 번졌던 검찰개혁 갈등...정청래 "찰떡 공조" 봉합 강조

박사라 기자 2026. 3. 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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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검찰개혁 법안 발표와 함께 당·정·청이 “빈틈없는 찰떡 공조”를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검찰개혁을 둘러싸고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거래설'로까지 번졌던 여권 내 갈등이 봉합됐단 걸 강조한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정 대표는 오늘(17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당·정·청이 요란하지 않게 긴밀한 조율을 통해 하나 된 협의안을 도출했다”며 “일각에서 당·정·청의 틈새를 벌리려 하나 당·정·청은 빈틈없는 찰떡 공조로 검찰 개혁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협의안 도출의 성과를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와 결단 덕분”으로 돌리기도 했습니다.

최근 정부의 검찰개편안을 두고 여권 강경파들이 반발하면서 일각에선 여권 내 세력 분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개혁”이라거나 "과도한 선명성 경쟁”이라는 등 당내 강경파를 겨냥한 글을 거듭 올리며 갈등이 가시화됐습니다.

여권 지지층 일부는 "검찰개혁에 대한 이 대통령의 의지가 꺾였다"고 비난하는 한편, 일부는 "과도한 검찰개혁 논리로 이 대통령에 부담주지 말아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습니다.

이후 친여권 성향으로 알려진 김어준 씨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른바 '공소취소 거래설'이 언급되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가 이 대통령의 공소 취소를 검찰에 부탁하고, 그 대가로 검찰개혁의 강도를 후퇴시킨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민주당은 최초로 이를 언급한 기자를 고발했고, 국민의힘은 특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9일 본회의를 이틀 앞두고 '당정청 안'을 내며 당장의 갈등은 해소된 모양새가 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정 대표의 기자회견 직전 자신의 엑스에 "수사와 기소의 분리 및 검찰의 수사 배제는 분명한 국정과제로 확고하게 추진한다"며 개혁 의지를 확고하게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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