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민석에 “김어준 ‘후계자’ 발언, 나라면 즐겨….정치 크게 해야”

송경화 기자 2026. 3. 17. 10: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튜버 김어준씨가 김민석 국무총리의 미국 출장을 두고 "차기 지도자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해석하자 김 총리가 "어처구니없는 공상"이라고 반박한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총리를 향해 "'후계자 키워주는 것 아니냐'고 하면 모른 척하고 즐겨라. 정치를 좀 크게 해야지"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김 총리를 향해 "저 같으면 (김어준이) '후계자 키워주는 것 아니냐'고 하면 모른 척하고 즐기겠다. 정치를 좀 크게 해야지, 삼라만상에 다 그렇게 시비를 걸면은 (안 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주유엔대표부에서 국무총리실 간부 전원이 원격으로 참석하는 영상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오른쪽은 17일 유튜브 방송 중인 김어준씨. 연합뉴스,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갈무리

유튜버 김어준씨가 김민석 국무총리의 미국 출장을 두고 “차기 지도자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해석하자 김 총리가 “어처구니없는 공상”이라고 반박한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총리를 향해 “‘후계자 키워주는 것 아니냐’고 하면 모른 척하고 즐겨라. 정치를 좀 크게 해야지”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16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김 총리도 미래를 생각하는 총리, 정치인인 것만은 사실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김 총리를 향해 “저 같으면 (김어준이) ‘후계자 키워주는 것 아니냐’고 하면 모른 척하고 즐기겠다. 정치를 좀 크게 해야지, 삼라만상에 다 그렇게 시비를 걸면은 (안 된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김 총리가 지난 1월에 이어 지난 12일부터 미국을 재방문한 것을 두고 “이 대통령이 김 총리에게 외교 경험을 쌓아 국정에 활용하라고 주문한 것은 대통령 방식의 차기 주자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나는) 해석했다”고 말했다. 이에 미국에 체류 중인 김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현지 특파원) 간담회 제 발언 어디에도 ‘외교 경험을 쌓아 국정에 활용하라는 대통령의 주문이 있었다’는 문구는 없다”며 “사실 왜곡과 정치 과잉의 비논리, 비윤리”라고 말했다.

박 의원과 달리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어준씨가 너무 과도한 발언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17일 비비에스(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마치 이 대통령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이런 외교 행보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처럼 비칠 수 있고 김 총리 입장에서도 자신의 개인적 목적을 위해서 이런 외교 행보로 활용하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고 국민들한테도 굉장한 혼란과 혼선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인데 이런 발언들을 상당한 영향력이 있다고 평가되는 김씨가 방송을 통해서 이런 식으로 계속 반복하는 것은 자중해야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