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944억원 ‘뒷돈 거래’… 승점 삭감 피했지만 214억원 벌금

허종호 기자 2026. 3. 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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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미공개 자금 전달로 거액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17일 오전(한국시간) EPL은 "첼시에 대한 재무 보고 및 제3자 투자와 관련된 위반 사항 징계 절차를 마무리했다"며 "재무 보고, 제3자 투자, 유소년 육성에 관한 EPL 규정 위반 혐의로 총 1075만 파운드(약 214억원) 벌금과 함께 1년간 1군 선수 이적 금지(2년 집행유예), 9개월간 아카데미 선수 이적 금지 제재를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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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엠블럼이 새겨진 코너 플래그.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미공개 자금 전달로 거액의 벌금 징계를 받았다.

17일 오전(한국시간) EPL은 “첼시에 대한 재무 보고 및 제3자 투자와 관련된 위반 사항 징계 절차를 마무리했다”며 “재무 보고, 제3자 투자, 유소년 육성에 관한 EPL 규정 위반 혐의로 총 1075만 파운드(약 214억원) 벌금과 함께 1년간 1군 선수 이적 금지(2년 집행유예), 9개월간 아카데미 선수 이적 금지 제재를 내렸다”고 밝혔다.

EPL의 조사에 따르면 첼시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선수 이적 과정에서 미공개 자금을 선수, 미등록 에이전트와 제3자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매체 BBC는 이와 관련해 “첼시는 12명의 개인 또는 법인에 36건에 걸쳐 총 4750만 파운드(944억 원)를 미공개로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다만 첼시는 위반 사항에 대해 자진 신고하고 EPL 조사에 적극 협조하면서 승점 삭감 처분을 피했다.

미공개 자금 전달은 선수 영입과 이적 옵션 확보에 사용됐다. 그러나 구단 회계 장부에는 드러나지 않았다. 첼시는 에덴 아자르, 라미레스, 다비드 루이스, 안드레 쉬를레, 네마냐 마티치 등의 영입을 위해 7명의 미등록 에이전트에게 총 2300만 파운드(457억 원)를 몰래 지급했고, 사뮈엘 에토오와 윌리안의 합산 이적료인 1930만 파운드(383억 원)도 회계 장부에 포함하지 않았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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