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IBK증권 "코오롱인더 범용 석유화학에서 전자소재로 전환"

염윤경 기자 2026. 3. 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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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코오롱인더에 대해 범용 석유화학 중심 사업 구조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소재 등 고부가 전자소재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IBK투자증권은 이번 증설이 화학 사업 포트폴리오를 범용 석유화학에서 고부가 전자소재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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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6000원
[편집자주] 동행미디어 시대 증권 전문 기자들이 매일 아침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중에서 가장 알찬 리포트의 핵심을 요약해 제공하는 '아침밥'을 통해 든든하게 성공 투자를 시작하세요.

IBK투자증권은 코오롱인더의 목표주가를 8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입주해 있는 마곡 코오롱원앤온리타워 전경./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IBK투자증권은 코오롱인더에 대해 범용 석유화학 중심 사업 구조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소재 등 고부가 전자소재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6000원을 제시했다.

IBK투자증권은 17일 리포트를 통해 코오롱인더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2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28.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동욱 연구원은 "전 분기에 반영됐던 일회성 비용이 소멸하는 가운데 산업자재와 화학 부문의 견조한 수익성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산업자재 사업부는 영업이익 154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전 분기 코오롱글로텍과 코오롱ENP 등 자회사에서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는 가운데 타이어코드 스팟 가격 상승과 아라미드 가동률 개선이 수익성 회복을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화학 부문 역시 업황 개선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화학 부문 영업이익은 32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사 설비 폐쇄에 따른 공급 축소와 우호적인 환율 환경 속에서 석유수지 업황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mPPO(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역시 AI 관련 전방 수요가 견조하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코오롱인더는 약 340억원을 투자해 올해 4월까지 김천2공장 내 mPPO 생산능력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mPPO는 AI 반도체와 AI 서버, 6G용 고성능 PCB(인쇄회로기판)에 적용되는 CCL(동박적층판)용 저손실 소재다.

IBK투자증권은 이번 증설이 화학 사업 포트폴리오를 범용 석유화학에서 고부가 전자소재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AI 데이터센터와 서버 증설로 고사양 기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성장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 연구원은 "mPPO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스페셜티 소재로 투자 규모는 크지 않지만 회수 기간이 짧아 재무 부담이 제한적"이라며 "선제적인 설비 투자 자체가 공급 우위와 진입장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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