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또 폰세급 보석 건졌다…155km 새 외국인 명품투, 진짜 "정면승부 즐긴다" 거짓말 아니었구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설로 남은 'MVP'의 후계자가 등장한 것일까.
한화 새 외국인투수 윌켈 에르난데스(27)의 '명품 투구'가 9개 구단 타자들을 바짝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이미 에르난데스는 한국 입국 후 "나 스스로를 정말 승부욕이 강한 투수라고 생각한다. 경쟁하는 것을 정말 즐긴다. 정면승부를 즐기는 투수다"라고 자신이 타자와의 승부를 피하지 않는 투수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전설로 남은 'MVP'의 후계자가 등장한 것일까. 한화 새 외국인투수 윌켈 에르난데스(27)의 '명품 투구'가 9개 구단 타자들을 바짝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결과는 최상이었다. 5이닝 동안 73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탈삼진은 3개였고 사사구는 1개만 허용했다.
에르난데스는 1회초 선두타자 박찬호에게 시속 148km 직구를 던져 좌중간 안타를 맞는 등 2사 2루 위기에 놓이자 양의지를 상대로 초구 153km 직구를 던지며 '기어'를 바짝 올렸다. 볼카운트 3B 1S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시속 152km 직구로 1루수 플라이 아웃을 유도한 에르난데스는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고속 슬라이더도 빛났다. 2회초 선두타자 김인태를 삼진 아웃으로 잡은 공은 시속 142km 슬라이더였다. 이어 양석환을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은 공은 시속 155km 직구. 이날 에르난데스의 최고 구속이었다. 박지훈과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를 허용한 에르난데스는 신인 김주오에게 슬라이더 3개를 연달아 던져 삼진 아웃으로 처리, 역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에르난데스의 투구는 그야말로 거침 없었다. 3회초 2사 후 정수빈에 중전 안타를 맞은 에르난데스는 다즈 카메론에 시속 151km 직구를 던져 3루수 땅볼을 유도, 득점권 위기를 탈출했고 4회초 선두타자 양의지에 우중간 안타를 맞았지만 김인태~양석환~박지훈을 나란히 범타로 처리하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에르난데스가 5회초 김주오~이유찬~박찬호를 삼자범퇴로 잡은 결정구는 모두 직구였다. 구속은 150~151km를 형성했다.
역시 힘 있는 패스트볼이 눈에 띄었다. 최고 구속이 155km까지 나온 것도 고무적이지만 평균 구속도 151km에 달할 만큼 꾸준히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임을 보여준 것이다.
공에 힘이 있다보니 정면승부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미 에르난데스는 한국 입국 후 "나 스스로를 정말 승부욕이 강한 투수라고 생각한다. 경쟁하는 것을 정말 즐긴다. 정면승부를 즐기는 투수다"라고 자신이 타자와의 승부를 피하지 않는 투수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 해 정규시즌 MVP를 차지하며 KBO 리그를 평정했던 코디 폰세는 이미 메이저리그로 떠난 상태. 올해 한화가 '비상'하려면 폰세의 공백을 메울 새로운 에이스가 반드시 나타나야 한다. 그리고 의외로 그 공백은 빠르게 메울 수 있다는 느낌이 온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