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출마' 전재수 "해양수도 만드는 데 열과 성 다하겠다"

박종화 2026. 3. 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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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산을 해양수도로 만드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전 의원은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의혹 제기에 "손톱만큼이라도 의혹이 있었다면 딱 하나밖에 없는 부산의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부산시장에 출마를 할 수가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론 전 의원 외에도 엔씨소프트 전무 출신 이재성 전 부산시당 위원장이 출사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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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관위 면접
통일교 의혹 등에 "손톱만큼도 걱정할 필요 없다"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산을 해양수도로 만드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전 의원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엔 ‘손톱만큼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일축했다.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에서 승리를 다짐하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전 의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을 받았다. 그는 김이수 공관위원장 등에게 “부산 시민들과 함께 손을 맞잡고 해양수도 부산을 만드는 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부산을 해양수도로 만들어서 대한민국이 서울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2극 체제, 3극 체제, 나아가서 다극 체제로 나아가는 마중물 역할을 부산시장이 돼서 부산에서부터 시작하겠다”며 “한반도 남단에 새로운 성장 거점, 성장 엔진을 강력하게 만들어서 수도권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수도권, 해양 수도권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부산 지역구 국회의원 18명 중 유일한 민주당 소속 의원이다. 20대 국회에서 첫 당선된 후 부산 북 갑 지역구에서 내리 세 번 당선됐다. 이재명 정부에선 첫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내며 해수부와 SK해운, 에이치라인해운 부산 이전을 이끌었다. 부산시장 출마 여부를 장고하던 전 의원은 지난 주말 부산시장 경선 후보 추가 공모에 응했다.

국민의힘에선 유력한 민주당 후보인 전 의원을 겨냥해 통일교와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전 의원은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의혹 제기에 “손톱만큼이라도 의혹이 있었다면 딱 하나밖에 없는 부산의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부산시장에 출마를 할 수가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론 전 의원 외에도 엔씨소프트 전무 출신 이재성 전 부산시당 위원장이 출사표를 냈다. 전 의원은 이날 면접장에서 자신에게 단수공천을 주지 말고 이 전 위원장과 경선할 수 있게 해달라고 공관위원들에게 요청했다. 전 의원은 “열심히 하는 분이 비전과 청사진, 열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분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온당하다”고 했다.

박종화 (bel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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