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8강 탈락 아쉬움’ 야마모토, ML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출격···오타니도 시범경기 선발 준비

양승남 기자 2026. 3. 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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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지난달 28일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Getty Images코리아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 선발 투수로 팀 역전패를 지켜봐야 했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2026 시즌 LA다저스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17일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야마모토를 개막전 선발로 낙점했다고 발표했다. 야마모토는 오는 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됐다.

이로써 야마모토는 지난해 토론토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2⅔이닝 무실점 역투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후 새 시즌 개막전 선발로 나서게 됐다. 앞선 시즌 팀의 마지막 공을 던진 투수가 다음 시즌 첫 투구를 하게 된 것이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이 같은 기록을 세운 투수는 스캇 맥그리거(1984년 볼티모어) 조시 베켓(2004년 플로리다) 매디슨 범가너(2015년 샌프란시스코) 크리스 세일(2019년 보스턴)까지 단 네 명에 불과하다.

야마모토는 또 지난해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개막전에 이은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에 나선다. 야마모토는 2025시즌 30경기 등판, 173⅔이닝을 소화하며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 기록, 올스타에 뽑혔고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올랐다.

일본 야구대표팀 야마모토가 15일 WBC 8강 베네수엘라전에서 4회를 막아낸 뒤 환호하며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이번 WBC 8강 베네수엘라전에서 4이닝 2실점을 기록한 야마모토는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팀의 역전패를 지켜봐야 했다. 이제 WBC의 아쉬움을 털고 새 시즌에 집중해야 한다.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는 단순히 잘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위대해지길 원한다”며 “아직 손에 넣지 못한 사이영상이라는 목표가 그의 투구에 불을 지필 것”이라며 강한 신뢰를 보였다. 로버츠 감독은 또 오타니 쇼헤이가 시범경기 일정이 마무리되기 전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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