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향연' 진해군항제 열흘 앞으로…창원시, 막바지 준비 한창

김선경 2026. 3. 1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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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봄 축제인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제'가 1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가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17일 창원시에 따르면 올해 제64회 진해군항제는 오는 27일 오후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5일까지 진해구 중원로터리·진해루 등 일원에서 펼쳐진다.

시는 또 축제기간 진해를 찾는 관광객들이 바가지요금 등으로 불쾌한 경험을 하는 일이 없게 주요 행사장 입점 부스들을 대상으로 교육·안내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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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기간 내 만개 예상…'펀나이트 워크' 등 즐길거리도 풍성
진해 여좌천 벚꽃(지난해 4월 3일)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우리나라 대표 봄 축제인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제'가 1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가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17일 창원시에 따르면 올해 제64회 진해군항제는 오는 27일 오후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5일까지 진해구 중원로터리·진해루 등 일원에서 펼쳐진다.

시는 올해 기상 전망 등을 토대로, 남은 기간 큰 변수만 없다면 개막일 전후로 개화가 이뤄지고, 축제기간 내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한다.

창원기상대는 벚꽃 명소인 진해 여좌천 로망스다리 상류 방향 세 그루를 관찰해 매년 개화 시기를 확인한다.

한 가지에서 세 송이 이상 피면 '개화', 한 그루에서 80% 이상 꽃이 활짝 피면 '만개'로 본다.

2020년대 들어 개화·만개 시기는 들쭉날쭉한 양상을 보였다.

2020년에는 3월 23일, 2021년에는 3월 18일, 2022년에는 3월 27일, 2023년에는 3월 21일, 2024년에는 3월 24일, 지난해에는 3월 29일 개화했다.

만개 시기는 2020년 3월 26일, 2021년 3월 23일, 2022년 3월 31일, 2023년 3월 27일, 2024년 4월 1일, 지난해는 4월 2일이었다.

시는 당분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된 점에다 강우 등 요인을 고려할 때 현재로는 축제기간 안에 상춘객들이 만개한 벚꽃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

2024년에는 축제 개막 초반 벚꽃이 거의 피지 않아 일부 관광객들이 봄 풍경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채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만 했던 때도 있었다.

시는 현재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축제 막바지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교통·안전대책을 재차 점검하는 것은 물론이고 축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주요 시가지 꽃거리 조성작업도 진행 중이다.

시는 또 축제기간 진해를 찾는 관광객들이 바가지요금 등으로 불쾌한 경험을 하는 일이 없게 주요 행사장 입점 부스들을 대상으로 교육·안내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군항제 대표 프로그램인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 체리블라썸뮤직페스티벌, 이충무공 승전행차, 이충무공 승전기념 해상 불꽃쇼, 여좌천 별빛축제,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을 즐길 수 있다.

안민초등학교에서 안민고개 전망대까지 왕복 8㎞를 왕복하며 달빛 아래 벚꽃 터널을 걷는 '벚꽃 펀나이트 워크'도 진행될 예정이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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