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호주 유학까지 보냈던 그 내야수가 환골탈태했나…수비만 보면 박찬호 후계자, 반쪽짜리 없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호주 유학까지 보냈던 그 내야수.
오른손 내야수 박민(25)이다. 2023시즌을 마치고 호주프로야구 캔버라 캐벌리에 유학을 보내 많은 실전을 소화하게 했다. 야탑고를 졸업하고 2020년 2차 1라운드 6순위로 입단했던 유망주. 지명순위가 말해주듯, 실링은 높은 선수였다.

그러나 안정감 있는 수비력에 비해 공격력이 늘 2% 부족했다. 호주 유학 당시 KIA는 박민을 도저히 1군에서 쓸 여력이 되지 않았다. 일단 경기에 많이 나가면서 돌파구를 찾아보자는 계획이었다. 그 돌파구를 작년까지도 못 찾았다.
작년의 경우 1군에 줄부상이 터졌지만, 내야 전천후 백업은 김규성의 차지였다. 김규성도 지난 가을 마무리훈련과 올해 스프링캠프를 거치면서 공격력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박민도 이번엔 흥미롭다.
시범경기 5경기서 16타수 8안타 타율 0.500 4타점 OPS 1.125다. 아직 표본은 작지만, 타격 페이스가 아주 좋다. 오키나와 연습경기서도 12타수 4안타 타율 0.333 1사사구 3득점으로 괜찮았다. 오히려 국내에 들어오니 방망이가 더욱 힘차게 돌아간다.
16일 시범경기 창원 NC 다이노스전서도 9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를 쳤다. 3회 NC 특급좌완 구창모를 상대로 바깥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날렸다. 심지어 5회에는 구창모의 포크볼이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지만, 우중간으로 잘 밀어내며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박민의 타격 기술이 성장했음을 증명하는 대목이었다.
수비만 보면 두산 베어스로 떠난 박찬호의 유격수 후계자가 되는 게 맞다. 그러나 유격수만 노리기엔 제리드 데일의 입단, 2년차 정현창의 무서운 성장, 김규성의 존재감 등으로 쉽지 않다. 박민은 내야 전 포지션 모두 가능하다. 2루의 경우 윤도현이 좀 더 비중이 높다면, 박민은 유격수 및 3루수로 나갈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김규성과 박민은 수비형이었고, 윤도현은 공격형이었다. 올해 김규성과 박민은 공격력이 보강됐고, 윤도현은 수비력이 보강됐다. 백업들마저 공수겸장이라면 올해 KIA 내야의 1군 엔트리 경쟁은 상당히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박민을 좀 더 긴 호흡으로 지켜봐야 한다. 시범경기서 방망이가 잘 맞는 건 그 자체를 100% 믿기 어렵기 때문이다. 1군에서 꾸준히 버티면서 슈퍼백업의 자격을 증명하는 것도 필요하다. 일단 이범호 감독의 구상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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