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만 10번째" 역시 월드글래스, 6년 재계약 이틀 만에 '악'...제임스, 몇 주간 결장한다 "월드컵 또 놓칠 수도"

[OSEN=고성환 기자] 역시 '역대급 유리몸' 탈출은 쉽지 않다. 1년 넘게 다치지 않던 리스 제임스(27, 첼시)가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은 16일(한국시간) "첼시 주장 제임스가 또다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그는 몇 주간 결장할 전망이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매체는 "제임스는 지난주 구단과 6년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월요일 열린 팀 공개 훈련에 불참했다. 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파리 생제르맹(PSG)과 경기를 앞둔 상황이었다"라고 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제임스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자리를 비울 것으로 예상된다.
중요한 경기를 앞둔 첼시로서는 큰 타격. 리암 로세니어 첼시 감독 역시 기자회견에서 "햄스트링 부상은 결코 좋은 상황이 아니다. 우선 정밀 검사를 받아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제임스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이며, 팀의 리더다. 그는 우리의 주장이다"라고 우려했다.

한동안 쓰러지지 않고 버티던 제임스지만, 팀이 어려운 시기에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디 애슬레틱은 "이번 부상은 2020년 12월 이후 제임스가 겪은 10번째 햄스트링 부상이다. 특히 이번 부상은 첼시에게 가장 좋지 않은 시점에 발생했다"라고 짚었다.
매체는 "첼시는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근 5경기 1승에 그치며 6위로 내려앉았다. 또한 팀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PSG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인데, 1차전에서 이미 2-5로 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다가오는 6월엔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열린다. 제임스는 원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붙박이로 활약 중이지만, 이번 부상으로 이달 말 예정된 우루과이·일본과 A매치 2연전에 결장할 수밖에 없게 됐다.
최악의 경우엔 월드컵 출전도 불투명하다. 디 애슬레틱은 "투헬 감독은 5월 30일까지 월드컵 최종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미국·캐나다·멕시코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 잉글랜드의 첫 경기는 6월 17일이다. 첼시의 시즌 마지막 경기는 5월 24일 선덜랜드 원정이다"라고 전했다.

사실 제임스는 심각한 유리몸으로 유명했다. 경기장 위에서 보여주는 실력은 분명 '월드클래스' 수준이지만, 잦은 부상으로 출전 자체를 보기 어렵다. '월드글래스'라는 오명을 얻은 이유다.
제임스는 첼시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핵심 자원이지만, 2020년 말부터 무릎과 발목, 햄스트링 등 여러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는 날이 많아졌다. 특히 햄스트링을 자주 다치면서 통산 130경기 이상 부상으로 결장했다.
그래도 지난 1년간은 건강했다. 제임스는 2023년 12월 핀란드로 날아가 햄스트링 명의로 알려진 라스 렘파이넨에게 수술받았고, 이후로 왼쪽 다리를 다치진 않았다. 2024년 11월엔 우측 햄스트링을 다쳐 한 달 정도 재활하긴 했지만, 2024년 연말 복귀한 뒤로는 큰 부상 없이 첼시를 이끌었다.

다시 최고의 실력을 뽐낸 제임스는 불과 며칠 전 첼시와 장기 재계약을 맺기도 했다. 계약 기간은 2032년 여름까지. 유소년 시절부터 뛴 팀에 미래를 바치기로 한 그는 "첼시와 함께한 내 여정은 거의 20년간 계속돼 왔다. 하지만 앞으로 보여드릴 게 훨씬 더 많다"라며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만나자"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제임스는 곧바로 햄스트링 부상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그가 빠지면서 첼시의 UCL 8강 진출 희망도 더욱 희박해졌다. 1차전에서 2-5로 대패한 첼시가 제임스도 없이 3점 차를 뒤집긴 어려워 보인다.
투헬 감독으로서도 날벼락이다. 특히 제임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도 무릎 부상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낙마한 기억이 있기에 악몽이 되풀이될 수 있는 상황.
디 애슬레틱은 "첼시 담당 기자 분석에 따르면, 제임스는 다시 한번 월드컵 출전을 위해 부상 회복과 싸워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는 무릎 부상으로 2022 월드컵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당시 대회 직전 훈련엔 복귀했지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위험 부담을 이유로 그를 발탁하지 않았다"라고 짚었다.
/finekosh@osen.co.kr
[사진] 제임스, 스카이 스포츠, 90MIN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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