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감각 최고조" 돌아온 WBC 리드오프 김도영, KIA 3번인가 4번인가, 어디든 꽃감독은 즐겁다 [오!쎈 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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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쓸까, 4번 쓸까?".
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김도영(23)이 WBC 대회를 마치고 16일 귀국했다.
이 감독은 "현재 타격 컨디션이 좋은 성범과 카스트로를 붙여놓으면 왼쪽 투수가 뒤에 만날 확률이 높다. 도영이가 왼손을 잘치니까 중간에 넣으면 확률이 높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컨디션 체크하고 결정하겠다. 시즌 들어가면 도영이는 3번도 4번도 칠 때도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3번이든 4번이든 이감독에게는 즐거운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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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선호 기자] "3번 쓸까, 4번 쓸까?".
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김도영(23)이 WBC 대회를 마치고 16일 귀국했다. 휴식과 몸점검 시간을 갖고 19일 대전 한화전부터 1군에 합류한다. 트레이닝 파트를 통해 정밀하게 검진해 몸상태를 확인한다. 그 결과에 따라 출전시점과 수비 여부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일단 시범경기는 지명타자 출전이 유력하다.
이범호 감독은 16일 NC와의 창원경기에 앞서 "우선 몸 체크부터 한다. 개막까지 열흘 정도 시간이 있다. (실전) 감각은 다 준비되어 있다. 지명타자를 조금씩 시키면서 차근차근 준비시키겠다. 개막전 3루수로는 내보내야할 것 같은데 성범과 선빈이가 잘 만들고 있어 지명타자로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 개막 필승 베스트 타선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김도영의 타순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3번 아니면 4번이다. 3번은 원래 타순이라 자연스럽다. 나성범의 타격감이 좋아져 김도영 나성범 카스트로 순서가 자연스럽다. 4번으로 나서면 카스트로 김도영 나성범 순서이다. 상대 좌완 등판을 고려해 지그재그 클린업트리오를 만들기 위한 구상이다.

이 감독은 "현재 타격 컨디션이 좋은 성범과 카스트로를 붙여놓으면 왼쪽 투수가 뒤에 만날 확률이 높다. 도영이가 왼손을 잘치니까 중간에 넣으면 확률이 높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컨디션 체크하고 결정하겠다. 시즌 들어가면 도영이는 3번도 4번도 칠 때도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카스트로 3번, 도영이 4번에 놓으면 카스트로와 승부를 해야하고 도영과도 승부를 해야 한다. (5번) 성범이와 (6번) 선빈이를 뒤에 놓아도 좋다. 선빈이가 워낙 컨택이 좋으니까 성범이와 승부를 해야한다. 성범이 컨디션이 좋으면 팀이 좀 더 자꾸 출루가 이어지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카스트로의 2번 기용 가능성도 있다. 데일-카스트로-김도영-나성범-김선빈-오선우로 이어지는 지그재그 타선을 가동할 수 있다. "카스트로 2번 타자까지 여러가지 버전이 있다. 가장 좋은 버전으로 해보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러가지 버전 모두 핵심은 김도영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평균 90타점 이상을 올리는 최형우와 리드오프 박찬호가 빠지면서 KIA 공격력이 크게 약화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만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100%는 아니더라도 메울 수 있다는 희망도 보인다.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제리드 데일이 박찬호의 공격력을 해줄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나성범과 김선빈도 건강한 풀타임을 기대받고 있다. 해럴드 카스트로가 정확한 타격으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수비능력을 키워 출전 기회를 얻게 되는 윤도현도 타격으로 힘을 보탤 수 있다. 무엇보다 작년 세 차례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30경기 출전전에 그친 김도영이 건강한 몸으로 시즌을 완주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3번이든 4번이든 이감독에게는 즐거운 고민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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