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양현종에게 받은 영감, 변화에 나선 구창모 [SD 창원 인터뷰]

창원|박정현 기자 2026. 3. 1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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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으로만 던진다고 다 잘되지 않더라."

구창모(29·NC 다이노스)는 16일 창원NC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서 4.2이닝 4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하며 4-3 승리에 힘을 보탰다.

구창모는 양현종(38·KIA)을 벤치마킹하며 많은 영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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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구창모가 16일 창원NC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KIA와 홈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투구를 돌아보고 있다. 창원=박정현 기자
[창원=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힘으로만 던진다고 다 잘되지 않더라.”

구창모(29·NC 다이노스)는 16일 창원NC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서 4.2이닝 4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하며 4-3 승리에 힘을 보탰다.

구창모는 이전과 다른 투구 패턴으로 KIA 타선을 상대했다. 지난해까지 위력적인 구위로 상대 타자를 압도했다면, 이날은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활용해 상대 타자를 맞혀 잡았다. 삼진은 하나였지만, 투구 내용은 인상적이었다.
NC 구창모가 16일 창원NC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KIA와 홈경기서 4.2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그동안 부상이 많아서 무리하지 않고, 효율적인 투구를 펼치려고 했다”고 투구 스타일이 바뀐 계기를 밝힌 구창모는 “선발투수는 많은 이닝을 끌어줘야 한다. 힘을 아꼈다가 위기 상황서 힘을 쓰는 전략적인 투구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구창모는 양현종(38·KIA)을 벤치마킹하며 많은 영감을 얻었다. 양현종도 저연차 시절 위력적인 구위를 주무기로 삼았지만, 이후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장착하며 맞혀 잡는 투구를 펼쳤고, 이닝이터로 성장할 수 있었다. 구창모는 양현종이 걸었던 길을 따라가려고 한다.

구창모는 “(양)현종이 형 투구를 자주 보며 참고했다”며 “상대 타자가 치더라도 모든 타구가 안타가 되지 않는다. 그런 경험을 토대로 구속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았다”고 설명했다.
NC 구창모가 16일 창원NC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KIA와 홈경기서 4.2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NC는 2026시즌 구창모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6월 국군체육부대(상무) 전역 이후 첫 풀타임 시즌을 맞이한다.

구창모 역시 반등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오랜 시간 그를 괴롭혔던 부상을 털어내기 위해 2015시즌 프로에 데뷔한 이후 11년 만에 비시즌 루틴을 바꿨다. 지난해 11월부터 새 시즌 준비에 나섰다. 일찍부터 투구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다가올 시즌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일찍 운동을 시작했다. 내가 계획했던 부분들도 잘 맞아떨어지고 있어 좋다”고 말한 구창모는 “감독님 등 모두가 내가 건강하길 원한다. 올해는 시즌 끝까지 건강한 한 해를 보내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NC 구창모가 16일 창원NC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KIA와 홈경기서 4.2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창원|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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