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다시 보기 힘들 명승부, 두번 다시 나와선 안될 오심[WBC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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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두 번 다시 보기 어려울 명승부를 보여준 도미니카 공화국과 미국.
하지만 이들의 눈부신 맞대결은 경기 막판 심판의 두 차례 오심에 의해 얼룩지고 말았다.
그러나, 경기 막판 두 차례 심판의 판정이 이 명승부를 망쳤다.
제프 파산 미국 기자는 "화려한 경기력을 뽐낸 미국과 도미니카전은 오심으로 얼룩졌다. 그 중 하나는 경기를 끝내는 결정적 오심"이라고 작심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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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정말로 두 번 다시 보기 어려울 명승부를 보여준 도미니카 공화국과 미국. 하지만 이들의 눈부신 맞대결은 경기 막판 심판의 두 차례 오심에 의해 얼룩지고 말았다.

미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9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2026 WBC 4강 도미니카 공화국전에서 2-1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라갔다.
미국은 이날 승리로 2017, 2023년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결승에 올랐다. 2023년 일본에 패해 아쉬움을 삼킨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미리보는 결승전이라 불렸던 두 팀의 맞대결. 다만, 역대급 타선을 구축한 양 팀의 경기는 예상 외의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시작은 도미니카가 웃었다. 2회, 주니오르 카미네로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폴 스킨스의 바깥쪽 높은 84.4마일 스위퍼를 통타해 비거리 122.2m 좌월 솔로포를 작렬했다.
그러자 미국은 홈런으로 응수했다. 4회초 선두타자 거너 핸더슨, 그리고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로만 앤서니가 솔로포를 기록하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경기에는 이들이 왜 메이저리그에서도 최고 슈퍼스타인지를 알 수 있는 장면이 쏟아졌다.

특히 5회가 백미였다. 애런 저지는 5회초 중견수 방면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론디포 파크 가장 깊숙한 곳으로 날라간 이 타구는 홈런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도미니카 중견수 훌리오 로드리게스의 엄청난 점프 캐치로 범타가 됐다. 천하의 저지도 웃음과 함께 고개를 끄덕일 정도의 호수비였다.
이후 5회말, 미국이 이번에는 호수비를 보여줬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3루 방면 느린 타구를 3루수 핸더슨이 맨손으로 잡은 뒤 곧바로 1루에 강한 송구를 뿌렸다. 타티스의 빠른 발이 먼저 베이스를 통과해 세이프가 됐지만 박수를 받기에 충분한 장면이었다.
양 팀 투수들도 위기마다 감탄을 자아내는 공을 던지며 왜 두 팀이 우승후보로 불리는지를 유감없이 뽐냈다.
그러나, 경기 막판 두 차례 심판의 판정이 이 명승부를 망쳤다. 선두타자 후안 소토 타석, 볼카운트 1-2에서 미국 게릿 윗락의 한가운데 낮은 슬라이더를 스트라이크로 잡아줘 소토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가상의 스트라이크존에서는 명백한 볼이었다.

9회 2사 3루, 심판은 또 한 번 오심을 범했다. 소토 타석 때보다 더 낮게 슬라이더가 꽃혔지만 이를 스트라이크로 선언한 것. 헤랄도 페르도모는 크게 펄쩍 뛰며 억울함을 표현했지만 판정은 달라지지 않았고 결국 그대로 경기는 종료됐다.
이 판정은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짐 보든은 "이게 2026년 메이저리그가 ABS(자동투구판독시스템)를 도입한 이유"라고 비꼬았고 경기 해설을 맡은 데릭 지터는 "다음 WBC에서는 ABS 챌린지가 도입딜 것이라 확신한다"고 비판했다.
제프 파산 미국 기자는 "화려한 경기력을 뽐낸 미국과 도미니카전은 오심으로 얼룩졌다. 그 중 하나는 경기를 끝내는 결정적 오심"이라고 작심 발언을 했다.
결국 도미니카는 억울함 속 대회를 마감해야 했고 미국은 승리했음에도 오심 논란이라는 찜찜한 뒷맛을 남기게 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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