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사들, 해외 부동산 투자 부실 우려 2조 원 규모

남효정 hjhj@mbc.co.kr 2026. 3. 17.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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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 중 부실 우려가 있는 투자 규모가 2조6백억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 말을 기준으로 국내 금융권이 해외에 있는 단일 부동산에 투자한 규모가 31조9천억 원이고, 이중 6% 가량인 2조6백억 원은 당장 갚아야 할지도 모르는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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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 중 부실 우려가 있는 투자 규모가 2조6백억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 말을 기준으로 국내 금융권이 해외에 있는 단일 부동산에 투자한 규모가 31조9천억 원이고, 이중 6% 가량인 2조6백억 원은 당장 갚아야 할지도 모르는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생긴 건데 담보가치가 떨어지거나 채무자의 신용 위험이 커져, 금융기관이 만기 전에 대출금을 회수하고 갚지 못하면 담보인 부동산 등을 경매로 넘길 수 있습니다.

발생 규모는 지난해 6월 말 보다 1백억 원 줄었지만 여전히 2조 원 대로 나타났습니다.

또 작년 9월 말 기준 금융권에서 해외 부동산 투자로 보유한 전체 금액은 55조1천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보다 6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북미 지역 투자 규모가 33조3천억 원으로 60%를 차지했고, 유럽이 10조 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금감원은 금융사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가 총자산의 1% 이내라서 리스크가 크진 않다면서도, 손실을 적정한 수준 내에서 유지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더해 최근 중동 전쟁으로 추가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도 모니터링하며, 향후 시장의 불확실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남효정 기자(hjh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econo/article/6807947_369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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