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면 오르던 시절 끝났나요?”...초단기 ‘빚투’ 규모 확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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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낙폭을 키웠던 '초단기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가 3월 초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한때 6000선에서 거래됐던 코스피가 이란 전쟁 여파로 이달 초 5000선 초반까지 밀리자 개인투자자들은 미수거래를 크게 늘렸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무리한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면 단기 하락이 끝나간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며 "5·6·10일 등 연이어 반대매매가 터지면서 과했던 열기가 수그러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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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금 일주일새 2조서 1조로
낙폭 키운 투기성 거래 잠잠
![하루 6% 이상 급락한 지난 9일 코스피 종가.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7/mk/20260317062101012xnws.jpg)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위탁매매 미수금은 지난 5일 2조1488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13일 1조1118억원으로 감소했다. 약 일주일 만에 1조원가량 줄었다.
미수거래는 일종의 ‘주식 외상’이다. 증권사 돈으로 주식을 산 뒤 2거래일 안에 갚아야 하는 초단기 빚투다. 이를 상환하지 못하면 증권사는 해당 주식을 강제로 매도한다. 반대매매로 이어지는 것이다.
한때 6000선에서 거래됐던 코스피가 이란 전쟁 여파로 이달 초 5000선 초반까지 밀리자 개인투자자들은 미수거래를 크게 늘렸다. V자 반등을 기대하며 이틀 안에 증시가 회복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코스피는 미수거래 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전쟁 상황에 따라 급등락하며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증시 낙폭을 키웠던 투기적 거래들이 청산되며 시장 건전성이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무리한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면 단기 하락이 끝나간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며 “5·6·10일 등 연이어 반대매매가 터지면서 과했던 열기가 수그러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단기 반등을 노렸던 레버리지 투자 수요가 꺾이는 분위기다. 코스피200 수익률을 일일 2배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KODEX 레버리지’는 지난 4일 5368만주나 거래됐지만 이날 1923만주로 줄어들었다.
네덜란드 최대 자산운용사 로베코는 3월 코스피 급락을 잇단 레버리지 청산에 의한 것으로 13일 해석했다. 주요 기업 기초체력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국내 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하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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