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김영희 “아빠만 찾을 때 현타‥내가 잘해준 것들 생색도 내야” 소신 (말자쇼)[어제TV]

하지원 2026. 3. 17.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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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영희가 워킹맘의 고충을 토로했다.

김영희는 "TV에 나오는 악마들을 제외하고는 내 자식한테 미안해야 될 부모는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능력 선에서 사랑을 주고 키우고 있다. '내 일을 하는 멋진 엄마다'라고 계속 이렇게 세뇌시키고 있다"면서도 "사실 현타가 올 때가 있다. 지방 일정으로 집을 못 들어갈 때가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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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말자쇼’
KBS 2TV ‘말자쇼’
KBS 2TV ‘말자쇼’
KBS 2TV ‘말자쇼’

[뉴스엔 하지원 기자]

코미디언 김영희가 워킹맘의 고충을 토로했다.

3월 16일 방송된 KBS 2TV '말자쇼'는 개학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영희가 워킹맘의 딜레마와 관련해 이야기했다.

김영희는 "TV에 나오는 악마들을 제외하고는 내 자식한테 미안해야 될 부모는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능력 선에서 사랑을 주고 키우고 있다. '내 일을 하는 멋진 엄마다'라고 계속 이렇게 세뇌시키고 있다"면서도 "사실 현타가 올 때가 있다. 지방 일정으로 집을 못 들어갈 때가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영희는 "숙소에 누워있으면 허하다. '내가 누굴 위해서 이렇게 일하고 있지?' 싶다. 할 게 없어서 SNS를 보는데 딸이랑 동갑인 쌍둥이네 집이 있다. 그 엄마가 세발자전거에 애들을 태운 동영상을 올렸다. 우리 딸이 세발자전거를 타는 나이인 걸 알고 세발자전거를 주문했다. 그날은 혼자 방에서 눈물이 쏟아졌다. 남편한테 전화해서 '우리 딸 목소리 듣고 싶으니 바꿔줘' 했다. 그런데 아이가 '엄마한테 나 잔다 그래'라고 했다. 눈물이 마르면서 더 열심히 일하자 생각이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영희는 "워킹맘들 아이들 너무 그렇게 생각 안 하셔도 된다. 워킹맘의 장점은 아이랑 노는 날을 체크하게 된다. 물론 육아맘도 너무 힘들다. 육아맘도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단 4대 보험 안되고 야근 수당 없고 열심히 하는데 아무도 안 알아준다. 밖에 나가서 일해보면 일의 성과보다 내 자식이 건강하게 자라는 성과가 눈에 띄게 확실히 차이가 난다"라고 생각을 밝히며 자식에게 너무 미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영희는 "우리 딸은 아빠만 찾는다. 열심히 일해서 옷도 장난감도 사주는데 아빠만 찾으면 현타가 오더라"며 "내가 미안했던 일보다 잘해줬던 일을 부각해서 애들한테도 생색은 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영희는 지난 2021년 10세 연하 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해서를 두고 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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