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야차 깨볼래 아줌마 XX년"…후배 엄마에게 주먹다짐 막말한 여중생

김학진 기자 2026. 3. 17.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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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 간 돈을 차일피일 핑계를 대가며 갚지 않은 여중생이 돈을 갚으라고 대신 연락한 남자 후배 어머니에게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한 것도 모자라 직접 만나 주먹다짐으로 해결하자는 취지의 발언까지 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A 씨는 "진짜 손이 벌벌 떨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안 온다. 2013년생 아들한테 돈을 빌려 간 2011년생 여자아이가 약속을 어겨서 학부모인 내가 직접 연락을 했다"며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너무 충격적이었다"며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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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무관함. 클릭아트코리아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빌려 간 돈을 차일피일 핑계를 대가며 갚지 않은 여중생이 돈을 갚으라고 대신 연락한 남자 후배 어머니에게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한 것도 모자라 직접 만나 주먹다짐으로 해결하자는 취지의 발언까지 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부모 A 씨는 중학교 1학년생인 아들보다 두살 많은 여중생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A 씨는 "진짜 손이 벌벌 떨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안 온다. 2013년생 아들한테 돈을 빌려 간 2011년생 여자아이가 약속을 어겨서 학부모인 내가 직접 연락을 했다"며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너무 충격적이었다"며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글에 따르면 여학생 A 양은 네 차례에 걸쳐 돈 6만 원을 빌려 갔지만 약속한 날짜가 지나도 돈을 돌려주지 않았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남학생의 어머니 B 씨는 아들의 휴대전화로 "열심히 돈을 구해서 내일까지 돈을 갚아라"라고 직접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A 양은 B 씨에게 반말과 욕설을 섞어가며 대꾸했다. A 양은 "말투 싸가지 뭐냐", "기분 X 같다"는 식의 막말을 이어갔다.

B 씨가 "꼭 약속을 지키길 바란다. 너무 가엽다"고 말하자 A 양은 "나랑 야차 깨볼래(주먹다짐하자는 말의 속된 표현) 아줌마 이 XX 년아"라고 욕설과 함께 몸싸움을 언급하는 발언까지 했다.

또한 대화 내용을 지우라는 일방적 요구와 함께 "DM 삭제하고고 네 아들 바꿔라. 개X야"라고 욕설과 협박성 발언을 멈추지 않았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남학생의 어머니는 해당 내용을 여학생의 부모에게 알렸다. 메시지에는 "아이에게 네 번에 걸쳐 총 6만 원을 가져갔다"며 돈을 돌려주고 더 이상 연락이 오지 않도록 해 달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A 양의 부모는 "그냥 신고해라. 나는 모르는 일"이라며 연락을 끊어버렸다.

이 같은 대화 내용이 확산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그 엄마에 그 딸이다", "자기보다 두살 어린 남자 후배 어머니에게 주먹다짐을 하자고? 너무 충격적이다", "아이들 사이에서 시작된 일이지만 결과적으로 저 여학생 부모의 대응 방식이 가장 문제가 커 보인다" 등 비판이 이어졌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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