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옵션들이 있다는 건 간단한 사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캡틴, 캐릭 정식 감독 선임 반대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나라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주장 로이 킨은 마이클 캐릭 맨유 임시 감독이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지난 1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승점 6점짜리 맞대결이었다. 승점 51점을 기록 중이었던 두 팀의 격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경쟁 중인 두 팀의 경기에서 맨유가 웃었다.
맨유는 15승 9무 6패 승점 54점으로 3위다. 빌라는 15승 6무 9패 승점 51점으로 4위다.
맨유는 캐릭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는 데 성공했다. 지난 1월 후벵 아모림 감독을 경질하고 캐릭 감독을 데려왔다.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풀럼, 토트넘 홋스퍼를 연이어 꺾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비겼지만, 에버턴과 크리스털 팰리스를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맨유는 지난 5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패배했다. 캐릭 감독 체제 첫 패배. 하지만 중요한 경기였던 빌라와의 홈경기서 웃으며 UCL 진출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갔다. 9경기 7승 1무 1패.

하지만 킨은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가 캐릭을 정식 감독으로 고려할 것 같긴 하지만, 나라면 그러지 않겠다"며 "더 나은 옵션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가 부임해 승리했다는 측면에서는 아주 잘해왔다. 분명히 상황을 단순화시켰지만, 그 경기들에서 위험 부담은 없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들에게는 경기를 준비할 3주간의 시간이 있었다. 그가 들어가기에 아주 좋은 타이밍이었고 일을 잘 해냈다"며 "그에게 경의를 표하며 여름에 감독직을 맡게 된다면 행운을 빌어주겠지만, 맨유의 차기 감독으로 훨씬 더 나은 옵션들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킨은 만약, 3개월 전 캐릭을 맨유 정식 감독 후보로 거론했다면, 많은 비판을 받았을 것으로 봤다.
그는 "3개월 전에 캐릭이 차기 맨유 감독으로 언급됐다면 당신은 감옥에 갇혔을 것이다. 모두가 그는 고려 대상조차 아니라고 했겠지만, 타이밍 덕분에 기회를 잡았고 아주 잘하고 있다"며 "더 나은 옵션이 있다는 건 간단한 사실이다. 맨유는 이제 UCL 진출이 확실시되지만, 차기 감독을 결정할 때는 사람들을 면접하고 어떤 후보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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