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라이언 159km 멀쩡하게 뿌리는데 왜 태극마크 무산됐을까…ML 시범경기 4G ERA 2.45, 잘 나가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59km.
라일리 오브라이언(3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잘 나간다. 한국 WBC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고 몸을 다스린 게 본인에겐 호재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4경기서 2홀드 평균자책점 2.45다.

오브라이언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샬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시범경기에 5-3으로 앞선 8회초 시작과 함께 다섯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두 번째 홀드를 따냈다.
오브라이언은 선두타자 로버트 하셀 3세에게 볼카운트 2B2S서 스위퍼를 구사해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랜달 디아즈에겐 2B2S서 또 스위퍼를 던져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4구 98.9마일(약 159km)이 이날 최고구속.
오브라이언은 크리스티안 프랭클린에겐 2B2S서 5구 97.8마일 싱커를 높은 코스로 뿌려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MLB.com 게임데이에 따르면 3구 97.9마일 싱커가 몸쪽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으나 스트라이크 콜을 받는 행운도 따랐다. 15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9개를 잡았다.
한국계 미국인 오브라이언은 이번 WBC서 태극마크를 달기로 KBO 전력강화위원회와 합의된 상태였다. 그러나 1월에 불펜 투구를 하다 종아리에 부상해 쉬어야 했고, 대표팀 30인 최종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후 오브라이언은 재활을 통해 복귀했고, 8일 뉴욕 매츠전, 11일 메츠전,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이어 이날까지 최근 9일간 네 차례 등판하며 시즌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대표팀이 1라운드를 마치고 2라운드를 시작할 때 오브라이언에 합류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오브라이언은 최종적으로 거부했다.
오브라이언이 직접 거부 의사를 표했는지, 세인트루이스 구단이 종아리 부상 재발을 이유로 대표팀 차출에 난색을 표했는지는 알 수 없다. 애당초 태극마크에 적극적이던 오브라이언이 일부러 대표팀에 가지 않겠다고 했을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대표팀이 8강을 치른 14일에도 정상적으로 마운드에 올랐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남는다.

다음 WBC에선 오브라이언과 인연이 닿을 수 있을까. 오브라이언이 기량을 유지하고 있어야 하고, 그의 순수한 의사 역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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