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출신한테 밀리다니, 한국 와야 하나…배지환 OPS .871 치고 마이너 강등, 터크먼 '생존 이유' 더 있었네
![[사진] 뉴욕 메츠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7/poctan/20260317001205452bkzk.jpg)
[OSEN=이상학 객원기자] 예상은 했지만 씁쓸하다. 뉴욕 메츠에서 새출발한 한국인 외야수 배지환(23)이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메츠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투수 칼 에드워즈 주니어, 조 재크스, 라이언 램버트, 포수 케빈 파라다, 내야수 라이언 클리포드, 잭슨 클러프, 그래 케싱어, 제이콥 라이머, 외야수 A.J. 유잉, 호세 라모스와 함께 배지환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보냈다. 시즌 개막까지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로스터 정리에 나섰고, 11명의 선수들을 한 번에 컷오프했다. 초청 선수로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한 배지환도 생존에 실패했다.
지난 2018년 3월 피츠버그와 계약금 125만 달러에 사인하며 미국 도전에 나선 배지환은 2022년 9월 역대 26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됐다. 2023년 111경기를 뛰며 도루 24개를 기록했지만 2024년 부상으로 주춤하더니 지난해에는 13경기 출장에 그쳤다.
시즌 후 피츠버그에서 웨이버됐고, 메츠의 클레임을 받아 이적했지만 지난 1월 또 웨이버 과정을 밟았다. 이번에는 원하는 팀이 없어 메츠에 그대로 남았고,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에는 초청 선수 신분으로 참가했고, 예상대로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했다. 트리플A 시라큐스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시범경기 성적은 준수했다. 11경기에서 타율 2할9푼4리(17타수 5안타) 2타점 3볼넷 6삼진 OPS .871을 기록했다. 제한된 출장 기회 속에서도 2루타와 3루타를 하나씩 쳤다. 외야 수비도 중견수(9경기 1선발 31이닝), 우익수(5경기 11이닝), 좌익수(1경기 4이닝) 모두 커버했지만 안타깝게도 자리가 없었다.
![[사진] 뉴욕 메츠 배지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7/poctan/20260317001205712zkng.jpg)
메츠는 지난겨울 트레이드를 통해 올스타 중견수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를 영입했고, 후안 소토와 타이론 테일러가 좌우 코너 주전을 맡고 있다. 배지환은 백업 한 자리를 노렸지만 MJ 멜렌데즈, 카슨 벤지, 크리스티안 파체, 그리고 KBO리그 출신 마이크 터크먼에게 밀렸다.
메이저리그 4시즌 통산 52홈런을 친 멜렌데즈가 시범경기 4경기 타율 3할6푼4리(11타수 4안타) 2홈런 5타점 OPS 1.364를 기록하며 한 자리를 굳힌 가운데 메츠 최고 유망주 벤지도 10경기 타율 3할6푼7리(30타수 11안타) 5타점 OPS .839로 활약하고 있다.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합류한 파체도 11경기 타율 4할4푼(25타수 11안타) 1홈런 3타점 OPS 1.140으로 메츠에서 가장 뜨겁다.
그리고 이 선수, 터크먼이 있다. 지난 2022년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터크먼은 최근 3년간 시카고 컵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시즌 후 오른쪽 무릎 반월상 연골 수술을 받아 메이저리그 계약을 따내지 못했지만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 후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리고 있다.
![[사진] 시카고 컵스 시절 마이크 터크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7/poctan/20260317001205945ngch.jpg)
시범경기에서 터크먼은 10경기 타율 3할3푼3리(21타수 7안타) 1홈런 6타점 OPS 1.100으로 맹타를 치고 있다. 배지환이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간 16일, 터크먼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 주루에서도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터크먼에겐 시범경기 활약뿐만 아니라 또 다른 생존 이유가 있었다. 미국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터크먼은 오는 26일 옵트 아웃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하면 옵트 아웃으로 팀을 떠날 수 있고, 메츠도 웬만해선 그를 로스터에 포함시킬 것 같은 분위기다.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터크먼은 수비시 타구 판단을 잘하고, 언제 어떤 송구를 해야 할지 안다. 주루시 판단도 좋고, 영리한 야구 선수다. 경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메츠가 개막 로스터에 외야수를 5명으로 꾸린다면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터크먼과 벤지가 경쟁하는 모양새. 지난해 트리플A에 올라 23경기 출장이 전부인 벤지는 아직 경험을 더 쌓아야 할 시기다. 옵트 아웃 조항까지 있는 터크먼의 개막전 승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waw@osen.co.kr
![[사진]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 마이크 터크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7/poctan/20260317001206322qbyx.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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