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키즈’ 3인 3색 목소리로 만나다

이채윤 2026. 3. 1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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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은 평균 해발고도가 700m로 어느 곳에 가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일까, 역동적인 지형과 지역적 색채를 닮은 평창 연고 뮤지션들이 자신만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평창 출신 가수 최유리가 최근 싱글 '초봄'을 발매했다.

최유리는 평창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부모님은 여전히 평창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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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연고 뮤지션 잇단 신곡 발매
최유리·최근혁·로즈우드 활동
포크·뮤지컬·록 등 장르 다채

평창은 평균 해발고도가 700m로 어느 곳에 가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일까, 역동적인 지형과 지역적 색채를 닮은 평창 연고 뮤지션들이 자신만의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평창 출신 가수 최유리가 최근 싱글 ‘초봄’을 발매했다. ‘초봄’은 겨울의 끝에서 연인과 함께하겠다는 가사로, 서정적인 멜로디 속 한층 더 성숙해진 그의 목소리가 위로를 주는 곡이다.

최유리는 평창읍 출신으로, 평창고등학교를 나왔다. 초교 때 리코더부 활동을 하면서 솔로 연주를 담당했고, 중학교 땐 합창부에서 반주를 했다. 유년 시절 동네 가요제에서 수상해 용돈을 벌기도 했다. 대학 진학을 앞뒀을 무렵 어머니가 원주의 실용음악 학원을 등록했고, 이후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작곡과에 진학했다.

최유리는 2018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직접 작사·작곡한 ‘푸념’으로 대상을 받으며 존재감을 알렸다. 2020년 2월 미니 앨범 ‘동그라미’로 정식 데뷔했고, 곡 대부분을 직접 작사·작곡·편곡하는 싱어송라이터다. 포크 사운드를 중심으로 한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으며, ‘포근하고 바람 같은 목소리’를 지녔다는 평을 받는다.

2022년 발매한 ‘숲’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대학생 시절 주변 사람들로부터 느꼈던 ‘자격지심’을 풀어내며 큰 나무로 자라나 숲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낸 곡이다. 최유리는 평창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부모님은 여전히 평창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뮤지컬 배우 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최근혁도 최근 첫 싱글 ‘별 하나’를 발매했다. 그는 진부면에서 살다가 23살에 서울에서 음악의 길로 들어섰다. 원래 국제통상학을 전공한 그는 전공을 바꿔 뮤지컬과를 졸업하며, 연극과 뮤지컬 등 다양한 무대에 서고 있다.타이틀곡 ‘별 하나’는 그리움과 사랑을 주제로 한 발라드 곡으로, 피아노 반주 아래에 그만의 부드럽고 절제된 감정선이 어우러진 작품이다. 앨범 자켓엔 평창이 담겼으며, 최근혁은 가사를 직접 작사해 자신의 경험과 내면의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지난달 춘천에서 설립한 사회적협동조합 무하의 뮤지컬 ‘썸데이’ 춘천 공연에 오르며 지역 관객과 만나기도 했다.

최근혁은 “그리운 모든 것들에 대한 기도를 담은 곡”이라며 “누군가를 그리워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노래”라고 말했다.

1인 밴드 ‘로즈우드’(본명 김민규)도 최근 정규앨범 ‘스칼렛 신드롬’을 발매하고 활동에 나섰다. 중학교 시절 아버지를 따라 귀촌한 평창에서 자란 로즈우드는 강원외고를 졸업한 후 연세대 경영학과에 재학중이다. 그는 9세 때부터 기타를 연주했으며 1980∼90년대 록음악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견고히하고 있다.

앨범의 타이틀 곡 ‘세브란스’는 단절된 관계를 필사적으로 부정하던 중, 자기 내면에 있는 단절을 마주한 감정을 다뤘다. 일렉기타와 드럼이 어우러지며 록 사운드와 허스키한 목소리가 귀에 감기는 중독성을 준다. 곡 ‘스칼렛 신드롬’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로 지겨운 일상 속에서의 뜨거움을 노래한다. 긁듯이 점진적으로 활력을 찾아가는 기타 리프 속에서 사이키델릭한 감성이 전해지는 곡이다. 현실에 지쳤지만 그 누구보다 타오르길 기다리는 청춘들을 떠오르게 한다.

그는 “열정과 희망뿐 아니라 갈증과 분노까지 포함한 복합적인 정서를 탐구하며 있는 그대로의 온도로 감정을 남기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로즈우드는 오는 29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우무지에서 첫 쇼케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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