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장관 “이란 원유 수출 계속 허용”…유가 급등 속 공급 유지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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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이란과의 전쟁 속에서도 이란의 원유 수출을 사실상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이란 유조선들이 이미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고 있으며, 우리는 세계 다른 지역에 원유를 공급하기 위해 그런 상황이 발생하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중동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원유 공급 충격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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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원유 공급 위해 이미 선박 이동 허용”
이란 전쟁 여파에 브렌트유 100달러 상회
전쟁 이후 국제유가 약 40% 급등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정부가 이란과의 전쟁 속에서도 이란의 원유 수출을 사실상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동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원유 공급 충격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현재 이란을 둘러싼 전쟁 여파로 글로벌 석유 시장은 극심한 변동성을 겪고 있다.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20%가 지나가는 핵심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이 사실상 중단 상태에 가까워지면서 에너지 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다.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이날 1.6% 가량 빠지며 100달러선 초반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역시 4% 이상 떨어지며 94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베센트 장관은 비상 비축유 방출 외에 트럼프 행정부가 추가로 유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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