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에게 3번 패한 LG, 가스공사 덕에 매직 넘버 5

대구/이재범 2026. 3. 1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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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가만히 앉아서 매직 넘버를 5로 하나 줄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80-68로 이겼다.

LG는 경기가 없었음에도 2위 정관장의 패배로 매직 넘버를 6에서 5로 줄였다.

LG는 26일 가스공사, 29일 SK, 31일 정관장과 연이어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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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LG가 가만히 앉아서 매직 넘버를 5로 하나 줄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80-68로 이겼다.

정관장은 평균 66.0점만 허용했던 가스공사에게 일격을 당해 30승 17패를 기록하며 서울 SK에게 공동 2위를 허용했다.

1위 창원 LG와 격차는 1.5경기에서 2경기로 멀어졌다.

LG는 경기가 없었음에도 2위 정관장의 패배로 매직 넘버를 6에서 5로 줄였다.

자력 우승을 위해선 남은 6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했던 LG는 정관장의 패배 덕분에 1패의 여유를 찾았다.

LG가 가장 빨리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날은 31일이다.

LG는 26일 가스공사, 29일 SK, 31일 정관장과 연이어 맞붙는다.

이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매직 넘버 4를 줄인다. 2위와 맞대결에서 승리는 매직 넘버 2가 줄어든다.

여기에 SK와 정관장이 LG와 맞대결 이전 경기에서 1패씩 당한다면 LG는 31일 팀 통산 2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SK나 정관장도 LG처럼 연승 행진을 달린다면 1위 경쟁은 4월까지 이어진다.

물론 수치상으로는 LG의 우승이 29일 SK와 홈 경기에서도 가능하지만, SK와 정관장의 연패까지 함께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31일 우승 가능성도 더 희박하다.

LG는 이번 시즌 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2승 3패로 고전했다. 그렇지만, 이날은 가스공사 덕에 웃었다.
LG와 반대로 서울 삼성은 울었다. 10위 탈출을 염원하는 삼성은 정관장에게 전패 중이던 가스공사의 승리 소식에 또 한 번 더 10위에 머물 가능성이 올라갔다. 삼성은 9위 가스공사와 2경기 차이의 10위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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