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뒷좌석 사고 위험…일부 사양 판매 중단

이슬기 2026. 3. 1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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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형 팰리세이드 SUV 차량의 일부 모델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뒷좌석 전동시트가 접힐 때 사람이 있더라도 감지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겁니다.

최근 미국에서 관련 사망 사고까지 나면서 현대차는 해당 모델의 판매를 일시 중단했습니다.

이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렁크 문을 열고 버튼을 누르자, 뒷좌석 2열과 3열 등받이가 앞으로 접히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좌석에 성인 여성이 있는데도 멈추지 않고 계속 작동합니다.

["(2열 좌석에) 사람 있어요. 사람 있어도 저렇게 돼요?"]

결국 접힌 등받이에 옴짝달싹할 수 없이 끼었습니다.

["살려주세요."]

등받이 자동 접힘은 신형 팰리세이드(디 올 뉴 팰리세이드) 고급 모델에 탑재된 기능인데, 현대차 홍보 영상에도 등장합니다.

[팰리세이드 현대차 홍보영상 : "3열 좌석 폴딩 버튼을 누르거나 당기면 3열 좌석 등받이를 접거나 펼 수 있고..."]

문제는, 좌석에 사람이나 물체가 있어도 멈추지 않고 계속 작동할 수 있다는 겁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 문제를 지적하며 뒷좌석 탑승객 안전 문제를 우려하는 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체구가 작은 어린이면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지난 7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2살 여자아이가 사망한 사고 역시 뒷좌석 작동과 관련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차는 해당 모델의 판매를 일시 중단하고, 사람이 있으면 작동을 멈추도록 기능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도 현대차와 리콜 계획을 협의 중입니다.

[박용선/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장 : "전동 시트 결함에 대한 내용과 그 조치 계획을 보고 받고 시정 조치 계획이 적절하게 이루어졌는지 최대한 빨리 검토해서…."]

문제가 된 모델은 국내와 북미 등에서 13만여 대 판매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김성일 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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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wakeu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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