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남광주시장 경선 이병훈 후보 불참 선언

광주일보 2026. 3. 1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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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정준호 “토론 방식 재검토”
16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남광주특별시장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는 이병훈 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 /도선인 기자 sunin@kwangju.co.kr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이개호 후보에 이어 이병훈 후보까지 중도 하차하면서 민주당 특별시장 후보군은 애초 8명에서 6명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애초 8명의 후보군 중 5명을 압축하려던 예비경선은 6명 중 5명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일부 후보들이 경선방식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비공개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들의 잇따른 사퇴로 권리당원 100%로 진행되는 예비경선의 변별력이 약화되면서 경선 흥행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병훈 후보는 16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법 통과로 선거 판도가 완전히 바뀌었음에도 민주당 경선은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채 속도전으로만 치러지고 있다”며 “‘깜깜이 경선 열차’에서 내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반복되는 여론조사로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고, 신인이나 현역이 아닌 후보들이 정책으로 유권자를 설득할 기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이 예비후보는 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으로서 통합특별시 성공을 위한 정책 지원은 지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광양군수 시절 동광양시와 광양군을 통합한 경험과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재임 당시 광주형 일자리를 추진했던 성과를 바탕으로 통합특별시에 필요한 정책적 제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특정 후보와의 연대나 합종연횡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다”며 “지지해준 시도민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의 이날 경선 사퇴로 당 안팎에서는 6명 중 단 1명만 탈락하게 된 예비경선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경선 일정 전반을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의 당초 일정에 따르면 19일부터 20일까지 예비경선을 거쳐 5인을 확정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17일과 18일 양일간 4명씩 2개 조로 나눠 합동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 후보의 사퇴로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중앙당선관위는 이날 공지를 통해 17일 A조(강기정, 김영록, 민형배, 주철현) 토론회는 예정대로 진행되지만, 18일 B조 토론회는 이병훈 후보의 사퇴로 신정훈, 정준호 후보 2인만이 참여하게 됐다. 토론 시간 또한 기존 90분에서 60분으로 축소됐다.

이와 관련해 B조에 편성된 신정훈·정준호 예비후보는 16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경선 토론회 운영 방식의 전면 재검토를 강력히 요청했다.

두 후보는 “이개호 의원에 이어 이병훈 후보까지 정책 검증의 한계를 지적하며 사퇴한 상황에서, 사실상 2명만 참여하는 토론회는 유권자의 알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해결책으로 6명 후보 전원이 참여하는 통합 토론회 개최, 후보를 3명씩 재구성해 정책 분야별 최소 2회 이상 토론 실시 등을 제안했다.

신정훈·정준호 후보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대한 과제인 만큼, 경선이 ‘깜깜이 선거’가 아닌 공정한 정책 경쟁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당 지도부와 선관위의 합리적인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중앙당선관위는 이날 공지를 통해 17일 A조(강기정, 김영록, 민형배, 주철현) 토론회는 예정대로 진행되지만, 18일 B조 토론회는 이병훈 후보의 사퇴로 신정훈, 정준호 후보 2인만이 참여하게 됐다. 토론 시간 또한 기존 90분에서 60분으로 축소됐다.

이와 관련해 B조에 편성된 신정훈·정준호 예비후보는 16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경선 토론회 운영 방식의 전면 재검토를 강력히 요청했다.

두 후보는 “이개호 의원에 이어 이병훈 후보까지 정책 검증의 한계를 지적하며 사퇴한 상황에서, 사실상 2명만 참여하는 토론회는 유권자의 알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해결책으로 6명 후보 전원이 참여하는 통합 토론회 개최, 후보를 3명씩 재구성해 정책 분야별 최소 2회 이상 토론 실시 등을 제안했다.

신정훈·정준호 후보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대한 과제인 만큼, 경선이 ‘깜깜이 선거’가 아닌 공정한 정책 경쟁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당 지도부와 선관위의 합리적인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도선인 기자 suni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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