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장이 커피까지 챙겨가며 격려한 ‘고군분투’ 기관

박준희 기자 2026. 3. 1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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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은 16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관세평가분류원과 대전세관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직원들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관세청에 따르면 관세평가분류원은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관세법 제42조 개정(HS 사전심사 신청 건 가산세 감면 제도 도입)의 영향으로 품목분류 심사 수요가 급증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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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청장, 관세평가분류원에 깜짝 ‘커피차’
1월 관세법 개정 후 품목분류 업무 수요 급증
“직원들의 헌신이 수출입 기업의 방패” 격려
이명구(오른쪽) 관세청장이 16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관세평가분류원과 대전세관을 방문해 직원들에게 커피를 대접하며 격려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이명구 관세청장은 16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관세평가분류원과 대전세관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직원들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관세청에 따르면 관세평가분류원은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관세법 제42조 개정(HS 사전심사 신청 건 가산세 감면 제도 도입)의 영향으로 품목분류 심사 수요가 급증한 상황이다. 관련 업무량은 지난 2025년 이미 전년 대비 26%(1287건)나 증가했으며, 법 개정 직후인 올해 2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21%(185건)으로 업무량이 급증하며 직원들의 피로도와 업무 부담이 크게 가중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 청장의 이번 방문은 이처럼 급증하는 업무량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일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주요 현안을 보고받은 뒤, 관세평가, 품목분류 및 AEO(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심사 부서 사무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직원들과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눴다. 특히 서류에 파묻혀 쉴 틈 없이 일하는 직원들의 책상을 직접 둘러보며 실무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고충을 귀담아듣는 등 깊은 공감을 표했다.

무엇보다 주변에 편의시설이 거의 없는 열악한 근무 환경을 배려해 음료와 간식(일명 ‘커피차’)을 준비하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됐다. 업무 공간을 벗어나 야외에 마련된 커피차 앞에서 직원들에게 직접 커피를 건네며 자유롭고 격의 없는 대화의 장을 열었다. 이 청장은 “품목분류는 우리 수출입 기업의 비용 절감과 직결되는 핵심 서비스”라며 “AEO 공인은 세계 시장에서 우리 기업을 지켜주는 든든한 방패”라고 직원들의 업무 수행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기관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밀착형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며 “내부 구성원의 사기와 직무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대국민 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믿음 아래, 급변하는 대외무역 환경 속에서 우리 수출입 기업이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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