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전쟁은 선동으로 변질 우려…언론은 고통 보여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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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은 16일(현지시간) 교황청에서 이탈리아 TV 뉴스 방송인들과 만나 "언론은 전쟁의 고통을 보여줘야 하며 비디오 게임처럼 보이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교황은 중동 사태를 겨냥해 "우리가 경험하는 전쟁의 극적인 상황 속에서 정보는 정치 선동으로 변질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교황청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뒤로 여러 차례 반전 메시지를 내며 평화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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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자들과 만난 레오14세 교황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6/yonhap/20260316224325127qglx.jpg)
(바티칸=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레오 14세 교황은 16일(현지시간) 교황청에서 이탈리아 TV 뉴스 방송인들과 만나 "언론은 전쟁의 고통을 보여줘야 하며 비디오 게임처럼 보이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교황은 중동 사태를 겨냥해 "우리가 경험하는 전쟁의 극적인 상황 속에서 정보는 정치 선동으로 변질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언론이 권력의 확성기가 되지 않고 사실을 검증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청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뒤로 여러 차례 반전 메시지를 내며 평화를 촉구하고 있다.
교황은 이날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과 전화 통화를 하고 최근 중동 사태와 관련,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생활 여건에 우려를 표했다.
교황은 통화에서 대화와 존중을 통해 평화를 달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고 교황청은 전했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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