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이혼의 원인 ‘절반’ 차지하는 배우자 ‘뜻밖의 야간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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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는 흔히 가벼운 농담이나 부부싸움의 원인으로 여겨지지만, 심한 경우 부부가 이혼하는 원인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의료 서비스 업체 32Co와 에어로 헬스에서 이혼한 영국인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약 47%가 배우자의 야간 코골이가 이혼의 원인이 되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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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아이클릭아트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6/dt/20260316221404682lxhk.jpg)
코골이는 흔히 가벼운 농담이나 부부싸움의 원인으로 여겨지지만, 심한 경우 부부가 이혼하는 원인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의료 서비스 업체 32Co와 에어로 헬스에서 이혼한 영국인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약 47%가 배우자의 야간 코골이가 이혼의 원인이 되었다고 답했다.
또한 수면 무호흡과 같이 일시적으로 호흡이 멎는 질환도 이혼사유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혼한 이들 중 코콜이나 수면 장애로 고통받은 사람들의 75% 가량은 서로 다른 방에서 잤으며, 그 중 85%는 코골이가 이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고 답했다.
에어로 헬스의 소니아 사모키 박사는 “코골이는 단순히 웃어넘길 문제가 아니라 ‘관계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많은 커플에게 있어 오랫동안 지속되는 심각한 감정적 단절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배우자나 공거인이 따로 자는 이른바 ‘수면 이혼’도 코골이가 원인이라는 조사도 있다.
필립스코리아 최근 ‘세계 수면의 날’을 앞두고 전국 성인 남녀 800명과 필립스 양압기 사용자 201명을 대상으로 ‘대국민 수면 습관 및 수면무호흡증 인식 조사’ 결과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36.4%가 가장 중요한 건강 관리 요소로 ‘수면’을 꼽았다. 이어 식단 관리(35.7%)와 규칙적인 운동(27.8%) 등의 순이었다. 또한 응답자의 약 90%는 수면이 신체적·정신적 건강 모두에 필수적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자신의 수면에 만족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8.8%에 불과했고, 70.4%는 수면 중 불편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그 주요 원인으론 불면증(25.9%), 코골이(24.8%), 수면무호흡증(9.1%) 등이 꼽혔다.
이같은 수면 문제로 인해 동거인이 있는 응답자 674명 가운데 41.5%는 “동거인의 수면 상태가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또 51.6%는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동거인과 각방을 쓴다고 응답했다.
전문가들은 코골이가 단순한 피로를 넘어 훨씬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한다. 커플이나 동거인이 따로 침실을 쓰게 되면, 관계를 지탱해주는 데 중요한 ‘베갯머리 대화’와 자연스러운 신체적 친밀감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사모키 박사의 연구는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이 부부 관계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히기 전에 치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수많은 커플이 의료 치료로 해결 가능한 생리적 문제로 인해 부부 관계를 끝내는 것을 수없이 목격했기 때문이다.
박양수 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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