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영광' 노경은 경사났다, 대통령이 직접 이름을 외쳤다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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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다고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로 느껴졌다."
이 대통령은 "시속 150km는 기본이고 160km도 넘는 빠른 공이 지배하는 시대 속에서도 그는 경험과 절제, 그리고 오랜 시간 쌓아온 감각으로 자신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 이 장면은 단순한 승부를 넘어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라'는 하나의 메시지로 느껴졌다"고 말하며 노경은에게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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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로 느껴졌다."
가문의 영광이 됐다. 대통령의 찬사를 받은 베테랑 야구 선수가 있다. SSG 랜더스 노경은이다.
노경은은 42세의 나이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발탁, 한국의 8강 진출에 크게 공헌했다. 17년 만의 본선 진출이 걸린 운명의 호주전 선발 손주영(LG)이 1이닝 만에 팔꿈치 불편감을 이유로 강판되는 상황에, 몸도 제대로 풀지 못하고 나와 호주 강타선을 막아내며 극적 8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16일 귀국 후 "이번 대회 MVP는 노경은"이라고 했으며, 호주전 후에도 "존경스럽다"는 표현을 쓰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재명 대통령도 노경은을 챙겼다. 이 대통령은 16일 자신의 SNS에 '노경은 선수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이번 WBC에서 국가대표팀의 42세 베테랑 투수 노경은이 보여준 장면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면서 "조별리그 마지막 호주전에서 선발투수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직후 급히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7대2 승리를 이끌었다"고 상황을 조목조목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당시 한국의 8강 진출 확률은 5% 미만이던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 투구는 기적 같은 반전의 출발점이 됐고, 결국 대표팀은 극적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며 "무엇보다 많은 이들이 감동한 이유는 그가 4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를 단련해 온 베테랑이라는 점 때문"이라고 사연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시속 150km는 기본이고 160km도 넘는 빠른 공이 지배하는 시대 속에서도 그는 경험과 절제, 그리고 오랜 시간 쌓아온 감각으로 자신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 이 장면은 단순한 승부를 넘어 '늦었다고 포기하지 말라'는 하나의 메시지로 느껴졌다"고 말하며 노경은에게 찬사를 보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지금 우리 사회에도 여러 이유로 좌절하거나 포기를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노경은이 보여준 끊임없는 도전과 큰 용기는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투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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