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새 지도자 모즈타바 다리 부상…"러시아서 극비 치료 중"

김미지 기자 2026. 3. 1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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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56)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첫날 부상을 입어 러시아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16일 쿠웨이트 신문 알-자리다에 따르면 모스타파 하메네이는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테헤란 공습 과정에서 다리 부상을 입었으며, 이후 러시아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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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매체 "러시아 군용기로 모스크바 이동…푸틴이 치료 제안"
모즈타바 하메네이. 연합뉴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56)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첫날 부상을 입어 러시아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16일 쿠웨이트 신문 알-자리다에 따르면 모스타파 하메네이는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테헤란 공습 과정에서 다리 부상을 입었으며, 이후 러시아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신문은 하메네이가 러시아 군용기를 이용해 극비리에 모스크바로 이동했으며, 러시아 내 대통령 전용 시설에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수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제안한 것이며 성공적으로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뉴욕타임스(NTY)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모즈타바가 개전 첫날 공습으로 다쳐 은신 중이라고 보도했다.

모즈타바는 최고지도자로 추대된 지 사흘이 지났는데도 한번도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각종 의혹과 추측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그가 아직 살아 있는지도 모르겠다. 지금까지 누구도 그를 보여주지 못했다”며 생존 여부에 의문을 제기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 역시 “모스타파 하메네이가 심각한 외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신문은 모즈타바의 은신 이유에 대해 “보안 우려뿐만 아니라 부상이라는 이유도 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3명의 이란 관리는 신문을 통해 “정부 고위층은 모즈타바가 다리 등을 다쳤지만 의식은 또렷하며 통신이 제한된 최고 수준의 보안 시설에 피신해 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군 당국자 또한 “모즈타바가 지난달 28일 다리를 다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한다.

한편 지난달 28일 이뤄진 미국과 이스라엘의 첫날 공습으로 인해 모즈타바의 아버지이자 전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폭사하고 모즈타바의 어머니, 아내, 아들 한 명이 목숨을 잃었다.

김미지 기자 unknow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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