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독수리식당’ 탐방객 1240명

김성호 2026. 3. 1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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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25~26시즌 거제 독수리식당에 1240명의 탐방객이 방문해 40회에 걸쳐 독수리 6000마리에게 3210kg의 먹이를 줬다고 16일 밝혔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00일 동안 사등면 오량리 신거제대교 아래 갯벌에서 독수리식당을 운영했다.

신거제대교 아래 갯벌이 독수리 먹이터가 된 것은, 월동을 위해 고성 등 남해안 일대를 찾은 독수리 중 일부 무리가 수산물 가공공장과 도계장 등에 유인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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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운영 종료
100일간 6000마리 먹이 3210㎏ 제공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25~26시즌 거제 독수리식당에 1240명의 탐방객이 방문해 40회에 걸쳐 독수리 6000마리에게 3210kg의 먹이를 줬다고 16일 밝혔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00일 동안 사등면 오량리 신거제대교 아래 갯벌에서 독수리식당을 운영했다.

거제시 사등면 오량리 신거제대교 아래 갯벌에서 수십 마리의 독수리들이 먹이를 먹고 있다./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이 기간 독수리는 예년보다 많은 하루 평균 100여 마리가 찾았으며, 2월 1일에는 가장 많은 210마리의 독수리가 다녀갔다.

거제 독수리식당을 방문한 공식 탐방객은 1240명으로 청소와 먹이주기 등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조류독감 예방을 위해 갯벌 방문을 최소화했으며, 장화와 방역복 등 방역대책을 철저히 했다. 사냥하지 않고 동물 사체만 먹어서 ‘청소부 동물’로 불리는 독수리는 먹이 부족으로 매년 1~2마리가 탈진 폐사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번 시즌에는 그런 경우가 발견되지 않았다.

신거제대교 아래 갯벌이 독수리 먹이터가 된 것은, 월동을 위해 고성 등 남해안 일대를 찾은 독수리 중 일부 무리가 수산물 가공공장과 도계장 등에 유인된 것으로 보인다. 썰물 때 드러나는 약 2만 평의 갯벌은 독수리의 휴식공간이 되기도 한다.

환경연합은 2019년부터 자체 예산과 펀딩을 통해 마련한 운영자금으로 독수리 먹이 등을 구입하고 있다. 먹이는 대형 정육점 등에서 돼지·소·닭 등 자투리 고기나 유통기간이 지난 고기를 기부받거나 구입해오고 있다.

거제 독수리식당에서는 맹금류를 비롯해 오리류, 갈매기류 등 조류 탐조도 가능하다.

이번 시즌 3차례에 걸친 겨울철 조류 조사에서 오리류와 갈매기류, 황조롱이, 매, 솔개, 흰꼬리수리 등 20개과 40종의 조류들이 관찰됐다.

독수리식당과 연결되는 오량천에는 천연기념물 수달을 비롯해 멸종위기종 기수갈고둥 등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교육장으로 가치가 높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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