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손가락이 6개?…네타냐후, ‘사망설’ 제기에 직접 건재 과시
[앵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한때 사망설에 휩싸였습니다.
손가락이 여섯 개처럼 보이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신변에 이상이 생긴 걸 숨기기 위해 AI로 가짜 영상을 만든 거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한 건데요.
네타냐후 총리는 직접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송영석 특파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이란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의 초강경 메시지가 처음 나온 날...
이란 공습 작전의 성과를 강조하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영상 연설이 공개됐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룬) 성과들은 중동은 물론 그 너머에서도 힘의 균형을 바꾸고 있습니다."]
바로 이 순간 포착된 네타냐후 총리의 오른손이 온라인에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손가락이 여섯 개로 보이는데 AI로 만든 가짜 영상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겁니다.
왼손 손가락 역시 '크기가 같다', '부자연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그 틈을 파고들었습니다.
네타냐후를 향해 '어린이들을 살해하는 범죄자'라면서 "살아 있다면 계속 쫓아가 온 힘을 다해 죽이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살아 있다면'이라는, 사망을 전제한 듯한 표현을 써가며 사망설을 부채질한 겁니다.
그러자 네타냐후 총리가 카페를 방문한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며 직접 건재함을 증명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네요. 나는 우리 국민을 사랑합니다. 제 손가락이 몇 개인지 세어보시겠습니까? (보여주실 수 있습니까?) 여기요. 여기. 보셨죠?"]
모즈타바 부상설에 이어 네타냐후 사망설까지...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지도자의 생존을 놓고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에 치열한 선전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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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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