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예상깨고 날선 공방' 국힘 경북도지사 예비경선 토론회
[앵커]
이른바 한국시리즈 방식으로 진행되는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 경선 후보들의 비전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철우 현 도지사를 제외한 5명의 후보들은 당초 전망과 달리 서로 공격적 발언으로 날선 공방을 벌이며 당심이 70%에 이르는 표심 확보에 열을 올렸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정책 토론으로 흐를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깨고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경선 후보 비전 토론회는 날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투표 전 유일한 토론회인 만큼 5명의 예비 경선 후보들은 공격적 질의를 벌였습니다.
주도권 토론 첫 주자로 나선 임이자 후보는 최경환 후보의 1호 공약을 겨냥했고,
[임이자/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경선 후보]
“부총리까지 하셨고 경제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대가라고 알고 있는데, 정말 실망스러운게 지금 용인 클러스터를 호남쪽에서 새만금으로 이전시키려고 했다가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다 거절당했습니다. / 잘못 알고 계시는데요".
최경환 후보는 김재원 후보의 잦은 출마 지역구 변경을 문제 삼았습니다.
[최경환/국힘 경북도지사 예비경선 후보]
“정치인으로서는 지역구에 대한 애착과 신의가 매우 중요한데 너무 쉽게 여기저기 가시는게 아닌가 이런 지적이 있습니다. / 저는 범죄로 구속돼 본 적은 없습니다”.
백승주 후보는 이강덕 후보에게 행정통합 무산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따져 물었고,
[백승주/국힘 경북도지사 예비경선 후보]
“행정통합의 실패가 민주당에 있습니까? 이철우 지사에게 있습니까? 어디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주요 책임이? / 책임은 저는 이철우 지사와 우리당 주요 인사가 다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재원 후보는 이강덕 후보에게 포항시장 재임 기간 포스코와의 불협화음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김재원/국힘 경북도지사 예비경선 후보]
”포항제철이 좀 투자도 잘하게 하고 영업도 잘하게 하고 이렇게 도와주신 적도 많았겠지만 많이 좀 불협화음이 많았던 같아요? /포스코가 저 있을 때 본사를 본사 거주지를 서울로 옮기려고 했습니다".
이강덕 후보는 김재원 후보를 비롯해 다른 후보들에게 당이 어려울 때 위기 극복에 역할을 해야하지 않는냐고 지적했습니다.
[이강덕/국힘 경북도지사 예비경선 후보]
“이 당이 어려울 때 당에 집중을 해서 우리 당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그런 부분에 앞장서고 그런 부분에 헌신하고 역할을 좀 하는 것이 맞지 않겠느냐? / 아 그러면 저 우리들은 더 이상 선거 운동 하지 말고".
이번 예비경선은 선거인단 70%, 일반 국민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본선 진출자를 가리는데, 당심의 선택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5대 1의 경쟁률을 뚫은 본선 진출자는 3선에 도전하는 이철우 현 지사와 본경선을 치르는데, 선거인단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로 최종 후보가 선출됩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영상취재:김남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