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는 안 지겠다는 가스공사, 정관장도 물리쳤다

대구/이재범 2026. 3. 1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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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정관장과 맞대결 6연패에서 탈출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80-68로 이겼다.

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정관장과 맞대결 6연패에서 벗어나며 2연승을 달렸다.

가스공사는 정관장을 만나면 힘을 전혀 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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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정관장과 맞대결 6연패에서 탈출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80-68로 이겼다.

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정관장과 맞대결 6연패에서 벗어나며 2연승을 달렸다. 15승 32패를 기록한 가스공사는 10위 서울 삼성과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6라운드를 시작할 때 선수들에게 남은 홈 5경기에서 이기는 경기를 하자고 했다. 홈에서는 이겼으면 좋겠다”는 바랐다. 그 바람이 이날까지 이뤄졌다.

정관장은 이날 패배로 30승 17패를 기록해 서울 SK와 공동 2위를 이뤘다. 1위 창원 LG와 격차는 2.5경기다.

가스공사는 정관장을 만나면 힘을 전혀 쓰지 못했다. 단 한 번도 70점을 넘기지 못하고, 평균 66.0점에 묶였다. 최소 실점 1위를 달리는 정관장의 수비를 뚫지 못해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이날은 달랐다. 전반까지 2번이나 7점 우위를 점한 끝에 47-44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의 흐름을 고려하면 70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았다.

가스공사가 전반까지 우위를 점한 비결은 3점슛 8방과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에서 8-2로 앞섰기 때문이다.

평균을 따라가기 마련이다. 후반에는 3점슛이 안 들어가거나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 우위를 끝까지 지킨다는 보장을 못 한다.

엎치락뒤치락하는 3쿼터였다. 가스공사는 52-53로 역전까지 당한 뒤 곧바로 10점을 몰아치려 재역전했다. 62-53으로 9점 차이까지 앞섰던 가스공사는 3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아 62-59, 전반처럼 3점 차이로 3쿼터를 마쳤다.

가스공사는 4쿼터 초반 집중력을 발휘했다. 연속 8점을 올렸다. 7분 23초를 남기고 데니 보트라이트의 득점으로 정관장 상대 처음으로 70점을 넘겼다. 김민규의 3점슛까지 더한 가스공사는 73-59, 14점 차이까지 앞섰다. 남은 시간은 6분 47초였다.

연속 4실점한 가스공사는 라건아의 골밑 득점으로 두 자리 점수 차이를 유지했고,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흘려보내며 승리의 경기 종료를 기다렸다.

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23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3점슛 5개)과 라건아(20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민규(11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3개)의 활약으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김준일(6점 10리바운드)과 정성우(8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2개)도 수비와 궂은일에서 팀 승리를 도왔다.

정관장은 조니 오브라이언트(17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변준형(14점 2리바운드 3점슛 3개), 한승희(13점 9리바운드)의 분전에도 3점슛 부진(6/32)에 빠져 3연승의 기세를 잇지 못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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