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에게 바친다' 판소리 울려 퍼진 아카데미〈케데헌〉2관왕
[뉴스데스크]
◀ 앵커 ▶
지난해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미국 골든글로브와 그래미에 이어, 아카데미의 벽까지 넘었습니다.
작품을 만든 매기 강 감독과 주제가를 작곡하고 부른 가수 이재는 고국인 '한국'에 공을 돌렸습니다.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물놀이패의 힘찬 북소리와 함께 무대 위로 나온 저승사자 복장과 오색 적삼 차림의 무용수들.
구성진 판소리 가락에 맞춰 전통 춤사위를 선보입니다.
"우리 노래 부르리라."
이어 금빛 조명을 받으며 등장한 '헌트릭스'.
디카프리오도, 엠마 스톤도 K팝 응원봉을 손에 들었습니다.
영화계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 시상식.
우리 문화와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낸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아카데미 2관왕에 올랐습니다.
"아카데미 작품상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K팝과 한국의 무속을 결합한 신선한 세계관.
김밥과 컵라면, 한의원, 남산 등 한국 문화와 정서를 곳곳에 녹여낸 이야기로, 골든글로브, 그래미에 이어 아카데미까지 세계적 권위의 상을 모두 품에 안은 겁니다.
<주토피아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한 매기강 감독은 전 세계 한국인들에게 영광을 돌렸습니다.
[매기 강/<K팝 데몬 헌터스>감독] "저같이 생긴 사람이 이런 애니메이션 영화에 나오기까지가 너무 오래 걸렸습니다. 하지만 이런 날이 왔습니다. 이 상은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들을 위한 것입니다."
한국어 가사와 중독성 있는 K팝 문법으로 전 세계 '떼창' 열풍을 일으킨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타이틀곡 '골든'.
주제가상을 거머쥔 작곡가이자 가수 이재는 과거 K팝이 무시당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재/작곡가·가수] "K팝을 좋아하는 저를 많은 사람들이 놀리곤 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모두가 우리의 노래,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고 있습니다."
한국적 색채를 듬뿍 담은 이야기로 전 세계 수억 명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징어게임>과 <기생충>의 영광에 이어, 다시 한 번 K-콘텐츠의 저력을 입증하며 새로운 한 획을 긋게 됐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영상편집: 노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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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노현영
임소정 기자(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07890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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