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수출 중기에 긴급 물류 바우처 ‘105억 규모’ 지원
20일부터 전용 플랫폼서 접수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인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인해 국내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총 105억원 규모의 ‘긴급 물류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중기부는 우선 중동 지역에 수출 중이거나 계약을 체결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바우처를 지급한다. 바우처 금액은 기업당 최대 1500만원이다. 정부는 이 중 70%인 1050만원까지 지원하며 나머지는 해당 기업에서 부담하는 방식이다.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는 항목에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 구체적으로 국제 운송료 및 보험료 등 기존 물류 서비스 지원 항목에 전쟁위험 할증료(WRS), 항만 폐쇄에 따른 물류 반송 비용, 현지 발생 지체료, 대체 목적지 우회 운송비 등을 추가했다.
올해 1차 수출바우처 사업에 선정된 기업도 계약서와 발송 확인서 등을 통해 중동 수출 실적이 확인되면 이런 지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중기부는 3일 이내에 바우처를 발급하는 신속심사제를 도입했다. 피해 기업을 적기에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신청 서류와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지원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수출바우처 전용 플랫폼’(www.exportvoucher.com)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출바우처 민원안내센터(055-752-858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동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이 물류비 부담을 덜고 해외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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