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강등권+최근 부상 복귀+슈퍼카 갑질 의혹' 황희찬 선발 이유 묻자...홍명보 감독 "경험 때문에"

신인섭 기자 2026. 3. 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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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황희찬을 뽑은 배경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러나 최근 황희찬은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뽑힌 기준은 팀이 강등권이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 있고, 심리적으로도 불안한 상태에 있다. 그러나 우리 구성원에서는 나름대로 좋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어주고 있기 때문에 선발했다"라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굳건한 신뢰를 보내준 만큼, 황희찬 스스로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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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홍명보 감독이 황희찬을 뽑은 배경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의 경험을 기대한다는 뉘앙스다.

홍명보 감독이 16일 오후 2시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6년 3월 A매치 2연전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번에 소집된 인원들은 오는 28일 영국 밀턴 케인즈 돈스의 홈구장 스타디움 MK에서 코트디부아르와 격돌한 뒤, 4월 1일 오스트리아 빈으로 넘어가 오스트리아와 최종 모의고사를 펼친다.

이를 앞두고 총 2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그 가운데 황희찬도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은 황소라는 별명답게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와 번뜩이는 득점 감각으로 대표팀 내 공격을 이끄는 자원 중 하나다. 왼쪽 윙포워드는 물론 최전방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것 역시 장점.

그러나 최근 황희찬은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우선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프리미어리그 20위에 위치하면서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리그가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사실상 강등이 유력하다.

여기에 황희찬 개인적으로도 부상을 입으면서 폼이 저하됐다. 최근 복귀해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90분을 뛸 신체조건인지에 대해 묻는다면 의문부호가 붙을 수밖에 없다. 더불어 지난달 슈퍼카 의전 갑질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법적 분쟁 중이다.

이에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황희찬의 선발 배경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홍명보 감독은 "뽑힌 기준은 팀이 강등권이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 있고, 심리적으로도 불안한 상태에 있다. 그러나 우리 구성원에서는 나름대로 좋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어주고 있기 때문에 선발했다"라고 설명했다.

▲ ⓒ대한축구협회

실제 황희찬은 대표팀 내에서 고참 반열에 위치한 선수다. 1996년생으로 어느덧 30살의 나이에 접어들었고, 김민재, 황인범 등과 함께 팀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 자원이다. 여러 국제 대회를 통한 경험도 무시할 수 없다. 황희찬은 2019, 2024 아시안컵과 2018, 2022 월드컵에 나선 베테랑 자원이다. 심지어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는 해결사 면모를 보여주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견인하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이 굳건한 신뢰를 보내준 만큼, 황희찬 스스로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황희찬이 태극마크를 달고 골망을 흔든 건 지난해 3월 오만전이 마지막이다. 따라서 다가오는 최종 모의고사에서 자신의 능력을 다시 한번 어필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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