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장관 안동 신세동 벽화마을 방문…청년 마을기업 ‘지역 활력 모델’ 주목

오종명 기자 2026. 3. 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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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주민 함께 만든 다누림협동조합, 관광·문화콘텐츠로 공동체 재생
경북도, 마을기업 12곳 선정…단계별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안동시 신세동 벽화마을에 위치한 마을기업 다누림협동조합을 방문해 연대와 협력에 기반 한 사회연대경제 우수 사례를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경북도 제공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안동 신세동 벽화마을을 찾아 지역 공동체 회복과 청년 마을기업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경북도는 16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안동시 신세동 벽화마을에 위치한 마을기업 다누림협동조합을 방문해 연대와 협력에 기반 한 사회연대경제 우수 사례를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고 있는 우수 마을기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지역 활성화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세동 벽화마을은 2009년 '마을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 공공미술 기반 도시재생 마을로, 노후 주거지역을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대표적인 도시재생 사례다.

특히 이곳은 청년 마을기업인 다누림협동조합이 중심이 돼 지역 관광과 문화 콘텐츠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15년 설립된 다누림협동조합(대표 신경진)은 지역 청년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기업으로, 안동포타운과 월영장터 운영 등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행사 기획과 관광기념품 제작을 통해 자립형 사회연대경제 모델을 구축해 왔다.

이날 윤 장관은 다누림협동조합 판매장과 마을공방 '오늘도여기'를 둘러보며 안동 무드등과 마그넷 등 지역 특색이 담긴 기념품 제작 과정을 살펴봤다. 또 인근 동부초등학교 방과후 돌봄 프로그램 등 마을 공동체 기반의 지역 돌봄 활동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윤 장관은 "안동의 마을기업 현장을 직접 보니 청년의 정착과 주민 참여가 지역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주민과 함께 지역에 뿌리내리고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마을기업을 통한 지역 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단계별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마을기업 지정 단계별 사업비 지원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 혁신 성장 사업개발비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지정 심사에서는 경북지역에서 신규 7곳, 재지정 3곳, 고도화 2곳 등 총 12개 마을기업이 선정돼 역량 강화와 자립 지원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