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담] 대통령 첫 공식 사과…“진상 규명 계속되어야”

KBS 지역국 2026. 3. 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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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오늘 이슈대담에서는 3·15기념사업회 박홍기 회장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어제가 3·15의거 발발 66주년이었습니다.

이번 기념식에는 대통령이 직접 참석했는데요.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뒤 정부 주관으로 거행된 기념식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의미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답변]

이번 이재명 대통령의 기념식은 얘기한 바와 마찬가지로 대통령으로서 두 번째입니다.

어제 3·15 기념식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에는 처음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오셨거든요.

그래서 다른 기념식보다는 더 큰 의미가 아니겠는지 생각합니다.

[앵커]

네, 그러면 첫 번째 대통령 참석은 이제 김대중 대통령이 한 거죠?

그럼 한 20년 만인가요?

[답변]

예, 2000년도에 저 김대중 대통령이 오셨거든요.

[앵커]

희생자 유가족에게 공식 사과를 하면서 깊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대통령이 참배하고 유족에게 사과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요?

[답변]

대통령께서 기념사를 하시면서 희생자 유가족분들께 정부 차원의 공식 사과 이런 말씀을 하셨잖아요.

허리 숙이신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유가족분들께 큰 위로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제가 또 화면 보니까 회장님께서 눈물을 좀 흘리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어요.

그 눈물의 의미는 뭐였습니까?

[답변]

지금 우리가 보통 보면 김주열 열사님에 대한 그 시신이나 이런 부분들이 많이 밝혀졌다 아닙니까, 그렇죠?

제가 시작을 유족회 사무실을 찾아가고 해서 그에 대한 진실을 찾게 해서 우연한 기회에 김영호 열사님하고 김호동 열사님 사진을 봤어요.

전부 초상이 됐더라고, 그러면 지하에 그분들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초에 맞았다고 생각하지만, 유가족들은 그때 당시에는 초에 맞았지만 뒤에 다시 다른 몽둥이나 이런 거 맞아서 사망했다.

그런 걸 제가 보고 새로운 걸 발견했기 때문에 그래서 그분들이 지하에서 지금 아직까지 한을 못 풀어줄 것 아닙니까?

그걸 이재명 대통령께서 한을 풀어주시니까 저는 그 선배님들이 이제는 잘 안 주무시겠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앞서 3·15의거 추모제에선 경남경찰청장이 국가기관 차원의 첫 공식 사과를 했죠?

[답변]

처음에 김종철 경찰청장께서 진심 어린 사과에 저는 거부를 할 수 없었지요.

3월 14일 거행된 추도식에 경남경찰청장께서 직접 찾아와서 66년 만에 국가기관의 첫 공식 사과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앵커]

그런데 사과 의사를 밝혔을 때 처음엔 반대하셨다고요?

[답변]

우리 사회자님 말씀처럼 처음 공식 사과 제안을 했을 때는 반대를 했죠.

왜 그러냐면 그 이유는 66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그날의 진실이 모두 규명되지 않았고 또한 경찰 사과보다는 진실 규명을 찾는 데 저는 더 중점을 두고 그 자체적인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앵커]

지난달 출범한 진실화해위 3기에서 아직 3·15의거 관련 조사 방안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요?

[답변]

그 진실화의 4기가 이제 시작됐지만 아직 정상적인 활동이 시작되지 않고 한 3~4개월 이상 걸릴 겁니다.

그래서 3·15 의거 진상규명 활동은 현재 종료된 상태거든요.

그래서 관련법을 개정해서라도 참여자나 피해자분들의 회복을 위해서 진상규명 활동을 더 많이 저희도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앵커]

기념식에서 대통령께서 3·15의거에 참여한 유공자를 한 사람이라도 더 찾아 포상하고, 기록하고, 예우할 것을 약속했으니 좀 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꼭 하실 말씀 있으시다고요?

[답변]

3·15는 잊혀 가는 과거 역사가 아닙니다.

자유와 정의, 민주적 정치를 태도로 한 대한민국 민주주의 마중물입니다.

그렇게 단순히 지역을 넘어 저희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시금석으로서 기억하고 반드시 지켜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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