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공연시장 성장세에도 여전히 수도권 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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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연간 공연 티켓 판매액이 많이 증가하면서 300억원을 넘겼다.
하지만 광주·전남 판매액을 모두 합해도 전국 대비 비중이 2%에 머물렀고, 공연 1건당 푯값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최근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통합전산망 자료에 따르면 이달 11일까지 1년간 광주·전남 공연 티켓판매액은 39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314억원)보다 24.4%(77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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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증가한 391억원
전국 판매액 비중 2.2% 불과
‘티켓 파워’ 상위 공연 수도권 몰려

하지만 광주·전남 판매액을 모두 합해도 전국 대비 비중이 2%에 머물렀고, 공연 1건당 푯값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최근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통합전산망 자료에 따르면 이달 11일까지 1년간 광주·전남 공연 티켓판매액은 39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314억원)보다 24.4%(77억원) 증가했다.
2024년 285억원이었던 광주·전남 연간 티켓판매액은 1년 새 10.1%(29억원) 늘며 300억원을 넘겼다. 이 기간 국내 공연시장의 총 티켓판매액은 1조7850억원으로, 전년(1조4940억원)보다 19.5%(2900억원) 증가했다.
2025년 3월~2026년 3월 기준 광주 티켓판매액은 전년 261억원에서 331억원으로 27.0%(70억원) 증가하며 전국 평균 증가율(19.5%)을 크게 웃돌았다. 광주 판매액 증가율은 부산(115.7%), 경기(105.8%), 인천(43.7%)에 이어 17개 시·도 가운데 네 번째로 높았다.
같은 기간 전남 판매액은 54억원에서 60억원으로 11.6%(6억원) 늘었다.
광주·전남 연간 티켓 판매수도 같은 기간 기준 지난해 61만건에서 올해 74만건으로, 21.7%(13만건) 급증했다. 광주는 41만건에서 50만건으로 20.6%, 전남은 20만건에서 25만건으로 24.0% 늘었다.

광주·전남에서 대형 공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탓에 평균 티켓값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이달 11일까지 1년간 열린 공연들의 평균 푯값은 광주 6만7000원·전남 2만4000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5.3%(3300원) 오르고 10.0%(2700원) 떨어졌다. 광주·전남 모두 푯값이 전국 평균 7만1000원을 밑돌았다.
평균 푯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인천(10만6000원)이었고, 부산(8만3000원), 경기(7만6000원), 서울(7만40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광주·전남에서 열린 공연은 971건으로, 전년(893건)보다 8.7%(78건) 증가했다. 전국 대비 공연 건수 비중은 광주 2.4%·전남 1.6%에 그쳤다. 수도권을 빼고 공연이 많이 열린 지역은 대구와 부산(각 6.0%)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최근 발간한 ‘2025년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티켓판매액 상위 20개 공연은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뮤지컬 알라딘’, ‘태양의 서커스, 쿠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뮤지컬 위키드 내한 공연’ 등으로 17건은 수도권, 3건은 부산에서 열렸다.
이용신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은 “여전히 수도권이 공연의 공급과 수요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과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 등 지역 공연예술계가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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