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민간인 학살 계속‥미·이란은 "협상 관심 없어"

이승지 2026. 3. 1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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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중동에선 오늘도 공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한 민간인 희생자가 늘었는데요.

카이로의 이승지 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지 기자, 이스라엘의 공격은 어디까지 간 건가요?

◀ 기자 ▶

이스라엘은 오늘도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이란 테러 정권 기반 시설 타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테러 시설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테헤란 시내와 테헤란 서부 메흐라바드 공항까지 검은 연기로 뒤덮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거점인 레바논 베이루트에도 폭격을 퍼부었는데요, 현재까지 레바논의 희생자는 최소 85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와중에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국민들까지 공격했습니다.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에서 하루에만 팔레스타인인 16명이 이스라엘군 손에 숨졌습니다.

가자지구 중부에서는 12명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졌고, 이스라엘이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에서는 부모와 5살, 7살 어린이가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숨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팔레스타인 외교부는 "이란 전쟁에 국제사회의 이목이 분산된 틈을 노린 명백한 초법적 처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앵커 ▶

피해가 계속 늘면서 미국과 이란을 향한 중재노력도 이어지고 있는데, 아직 가시적성과는 없는 거죠?

◀ 기자 ▶

네, 당장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앞서 이집트와 오만 등 이웃국가들이 종전을 위해 백악관과 물밑 외교 협상을 시도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백악관은 중재에 응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은 그런 논의에 관심이 없다는 한 백악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건데요, 이란 외무장관도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휴전을 요청하지 않았고 협상조차 요청한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전 세계가 전쟁의 영향권 안에 들면서 다급해진 나라들도 활로를 찾고 있는데요, 프랑스와 이탈리아, 또 인도가 에너지 수송 문제를 해결할 외교적 해법을 찾기 위해 이란과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유럽연합 외무장관들은 중동에 있는 해군의 임무를 강화하는 방안을 곧 논의할 예정인데, 다만 호르무즈 해협까지 확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이집트 카이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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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준형

이승지 기자(thislif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07867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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