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모의고사 앞둔 홍명보호… 최정예 옥석 가린다
손흥민·이강인·이재성 등 승선
셀틱 양현준 재합류 ‘신구 조화’
“최종명단 아냐” 무한 경쟁 예고
북중미 고지대 적응 ‘최대 변수’
전술·선수 최적 조합 점검 나서
‘홍명보호’가 3월 유럽 원정 평가전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돌입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대비한 최종 전력 점검의 성격이 짙은 만큼, 최종 엔트리 승선을 위한 내부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코트디부아르는 A조에 함께 편성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비한 아프리카팀, 오스트리아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덴마크, 체코, 아일랜드, 북마케도니아)를 염두에 둔 맞상대다.
이번 유럽 원정 2연전은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펼쳐지는 마지막 공식 평가전이라는 점에서 선수들에게 큰 의미를 지닌다. 태극마크를 지키거나 새롭게 차지할 수 있는 마지막 시험대이자, 최종 엔트리 경쟁의 풍향계다.
다만 홍 감독은 “아직 최종 명단은 당장 정해진 게 없다. 5월에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를 뽑아서 월드컵에 데려가고 싶다”면서 “4∼5월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대표팀에 다시 들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 전 포지션에 걸친 ‘무한 경쟁’ 체제를 예고한 셈이다.
이번 명단은 해외 무대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자원들로 뼈대를 유지하면서도, 9개월 만에 대표팀에 소집된 양현준(셀틱) 등의 새로운 얼굴을 발탁해 대표팀에 ‘신구 조화’의 색채를 더했다. 또 미드필더와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홍현석(헨트)이 1년4개월 만에 대표팀에 돌아오게 됐다. 소속팀에서 경기에 좀처럼 나서지 못하고 있는 양민혁(코번트리)은 제외됐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고지대 적응’은 홍명보호가 넘어야 할 가장 큰 변수다. 홍 감독 역시 이 부분을 핵심 과제로 짚었다.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이번 유럽 원정에서는 본격적인 전술 실험 단계에 돌입할 계획이다. 홍 감독은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최적의 전력을 완성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놨다. 그는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는 대표팀의 메인 테마를 설정하고 그에 맞춰 팀을 꾸준히 운영해왔는데 선수들이 그 방향성을 잘 따라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3월에 치르는 두 차례 평가전에서는 월드컵 본선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여러 가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전술과 선수 조합 등 다양한 가능성을 점검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안=권준영 기자 kjyk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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