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검찰개혁 우려는 기우”…대통령의 교통정리?

성시온 2026. 3. 1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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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정치권 소식, 성시온 차장과 알아보겠습니다.

1.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SNS에 올렸는데, 검찰개혁에 쐐기를 박았다고요?

네, 맞습니다.

이 대통령이요, 오늘 정말 긴 글을 썼는데요.

요약하면 이래요.

"본질과 괴리된 과도한 선명성 경쟁때문에 해체돼야 할 기득세력이 반격 명분을 가지게 할 필요 없다"

핵심과 거리가 있는 내용 때문에 검찰개혁 기회 놓쳐선 안 된다는 거죠.

집권세력은 모든 국민 대표하려 노력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2. 명확하게 강경파를 지목한 것 같네요?

그렇게 보이거든요.

강경파들의 핵심 요구 두 가지였잖아요,

헌법에 명시된 검찰총장 이름 없애고 공소청장 쓰자.

여기에 대해 이 대통령 납득하기 어렵다고 한 거고요.

검사 전원 해임하자는 안도 부담 떠안을 이유가 분명치 않다고요.

이 대통령 어제 초선 의원들 만찬 때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참에 확실하게 논란을 교통정리하겠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3. 강경파와 맥을 같이 한 김어준 씨, 김민석 총리와 또 붙었다고요?

김민석 총리가 뉴스공장 빗대 듯 "무협지 공장"이라고 했습니다.

소설 쓰지 말란 거죠.

4. 김 씨가 무슨 말을 했길래요?

오늘 아침 김민석 총리 방미 두고, 대통령식 차기 주자 육성 프로그램 일환으로 해석된다고 방송에서 말했는데요.

곧바로 오후에 김 총리, '어처구니 없는 공상'이라고 했습니다.

공직 수행으로 간 거지, 후계 이런 개념 아니라고요. 

5. 야당 얘기해 보죠, 이정현 국민의힘 공관위원장 얘기부터 해볼까요, 돌아오자마자, 정말 당이 난리가 났습니다.

네, 사퇴 이틀 만에 복귀한 뒤 칼을 빼들었습니다.

첫번째 대상자, 김영환 충북지사입니다.

[이정현 / 국민의힘 공관위원장]
"현 충북지사를 이번 공천 대상에서 제외하고 기존 신청자 외에 추가 공천 접수를 받아서 최종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김영환 지사 측, 소식 직후 당황한 기색 역력했습니다.

"결코 받아들이지 못한다"며, 즉각 서울로 올라오고 내일 기자회견도 예고했습니다.

이 위원장의 무시무시한 발언은 그 다음 문장에 있죠.

바로 "충북 하나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입니다.

6. 충북 하나로 끝나지 않을 거란 게 무슨 말입니까?

이 위원장, 저희 취재진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연쇄적으로 몰아붙일 거다, 결과로 보여줄 거라고요.

장동혁 대표에게 전권 약속 받았으니 제대로 해 보겠다, 새 바람 일으켜, 위기에 빠진 당 구해보겠다는 겁니다.

7. 다음 타깃은 누구에요?

박형준 부산시장입니다.

매일 공관위 회의 하거든요, 오늘 오전 회의에서 이 문제 거론되며 한바탕 난리가 났습니다.

이 위원장을 포함 일부 위원들, 박형준 부산시장 컷오프하고 초선 주진우 의원 단수공천하자 주장했거든요.

다른 위원들 반대하면서 퇴장 사태까지 벌어진 겁니다.

결국, 결론 못 냈습니다. 

8. 지금 대구도 중진들 컷오프한다고 난리잖아요, 무소속 출마도 가능할까요?

당내에선 추경호 주호영 윤재옥 의원 등 중진 의원이 경쟁에서 앞서 있단 평가가 많았는데, 이정현 위원장이 중진 컷오프 구상을 비치면서, 당내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당내에선 한 명이라도 무소속 출마하면 어쩌냐, 그럼 민주당이 당선된다 걱정하더라고요.

하지만 이정현 위원장, 현재로선 강경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9. 내일 오세훈 시장도 있잖아요.

맞습니다. 그게 분수령입니다.

오 시장 측은 혁신 선대위 없이는 내일 등록할 수 없다는 기류 여전합니다.

적어도 위원장 누군지라도 밝히면 등록할 수 있다고요.

하지만 지도부는 난색을 표합니다.

지도부나 공관위 내부에선 오 시장이 내일도 신청 안 한다면, 받지 않고 플랜 B를 찾겠다는 기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시온 차장이었습니다

성시온 기자 sos@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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