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경북 봉화 청량산 수원캠핑장 재운영 앞두고 새 단장 (상)

최준희 기자 2026. 3. 1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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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 환경 살린 체험장 연다온수·편의 시설도 업그레이드

다음달 방문객 맞이 준비 '한창'
개수대 냉·온수 전면 정비 눈길
사전 추첨·잔여 선착순 예약 병행
주말 신청률 88.3% 선호도 최고
▲ 경북 봉화군 청량산 자락에 자리한 위치한 청량산 수원캠핌장이 2026년 새로운 모습으로 캠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최준희기자wsx3025@incheonilbo.com

"청량산의 자연환경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과 시설을 개선해 더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16일 경상북도 봉화군 청량산도립공원에서 만난 청량산수원캠핑장 수원시 관계자는 2026년 운영 준비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청량산수원캠핑장이 위치한 경북 봉화군 청량산도립공원에는 봄 기운이 퍼지고 있었다.

캠핑장 곳곳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캠핑데크를 점검하고 편의시설을 보수하는 손길이 분주했다.
▲ 겨울철과 이른 봄철 이용객들의 민원이 잦았던 '개수대 냉온수 시설'도 전면 정비에 들어갔다. /최준희기자wsx3025@incheonilbo.com
특히 다음달 개장을 앞두고 여러가지 정비를 하고 있지만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이용객들의 민원이 잦았던 '개수대 냉온수 시설'도 전면 정비다.
▲ 겨울철과 이른 봄철 이용객들의 민원이 잦았던 '개수대 냉온수 시설'도 전면 정비에 들어갔다. / 최준희기자wsx3025@incheonilbo.com

캠핑장에서 만난 수원시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가장 직접적으로 불편을 느꼈던 온수 공급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사소한 부분까지 꼼꼼히 살펴 안전하고 쾌적한 캠핑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청량산수원캠핑장은 다음달 1일 개장해 11월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예약은 사전 추첨과 잔여 사이트 선착순 예약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마감한 4월 예약 추첨 현황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월 한달 운영하는 전체 870개 사이트 중 490개 사이트가 신청돼 평균 신청률 56.3%를 기록했다.

특히 주말 신청률은 88.3%에 달했다. 카라반과 글램핑 등 객실형 사이트의 경우 주말 신청률이 93.8%로 나타나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일부 인기 날짜는 최대 7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 카라반과 글램핑 내부. /최준희기자wsx3025@incheonilbo.com

수원시는 2026년 운영을 위해 총 4억300만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 관리 인력은 수원시 공무원 3명과 기간제 근로자 8명으로 구성되며 시설 관리와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올해는 체험 프로그램도 더욱 다양해진다.

청량산의 자연을 활용한 요가와 명상 테라피 프로그램이 주말 오전에 진행되며, 봉화 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한 수제청 만들기 체험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목공 체험과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 등이 캠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저녁 시간에 어린이들을 위한 영화 상영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 경북 봉화군 청량산. /김종화 기자 jhkim@incheonilbo.com

시설 개선도 눈에 띤다. 4인용 글램핑 객실에는 태양광 조명이 설치되고 취사 구역에는 야간 이용 편의를 위한 조명이 추가된다. 개수대 냉온수 시설을 정비하고 데크 안전난간과 논슬립 발판을 설치하는 등 이용객 안전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또한 매월 셋째 주 화요일을 정기 휴관일로 지정해 시설 점검과 정비 시간을 확보하고 이용객 만족도 조사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청량산수원캠핑장 관계자는 "올해는 체험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전반적으로 보완했다"며 "청량산을 찾는 캠핑객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봉화=김종화·최준희 기자 wsx302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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