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먹던 계란 줄였어요"…전염병 동시 확산에 고깃값도 비상
【 앵커멘트 】 고유가로 수입물가가 높아지면서 가공식품 물가 비상이죠. 그런데 축산물도 만만치 않아서 걱정입니다. 닭은 물론 소, 돼지까지 3대 가축 전염병이 모두 확산했기 때문인데, 계란 10개 평균가격이 4천 원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홍지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세종시의 한 대형마트 계란 매대.
30개 한판이 할인해도 7천 원입니다.
25개짜리 동물복지유정란은 1만 7천 원에 육박합니다.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계란 10개의 평균 가격은 3,900원 정도입니다. 1년 전보다 20% 가까이 뛰었습니다."
부담스런 가격에 손이 가지 않습니다.
▶ 인터뷰 : 한영미 / 세종 장군면 - "세 번 먹던 거 두 번 먹게 되죠. 당연히 주저하게 되죠. 아무래도 덜 먹게 되죠."
지난겨울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한 영향이 큰데, 1,000만 마리에 가까운 닭이 살처분돼 생산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문제는 계란만이 아니라는 겁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도 역대 최대인 22건이 발생하면서, 삼겹살 3%, 목살은 5% 올랐고,
한우도 구제역에 이어 사육 마릿수까지 줄면서 등심과 안심 모두 각각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한봉희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팀장 - "도축 가능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 26년 상반기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높을 것으로…."
설상가상 이란 전쟁으로 사료 가격까지 높아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어 축산물 가격 고공행진은 한동안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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