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중앙상가 살리기 공약…박승호 “청년창업·야시장으로 원도심 회복”

이종욱 기자 2026. 3. 1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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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실 점포 200곳 창업 유치 목표…청년·소상공인 초기 비용 지원 구상
복합문화공간·상생임대료 검토로 체류형 상권 조성 추진
▲ 박승호

박승호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16일 포항 원도심의 중심인 중앙상가 활성화 정책을 발표하며 '중앙상가 회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중앙상가는 한때 포항 경제와 시민 삶의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공실 증가·유동인구 감소·소비 위축으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중앙상가 회복은 보여주기식 이벤트나 일회성 사업으로 해결할 수 없고, 현장을 알고 행정을 이해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상가 활성화를 위한 △창업·문화 특구 조성 △주말 야시장·문화거리 운영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세 가지 축을 내세웠다.

우선 공실 점포를 청년 및 소상공인의 창업 공간 전환을 통해 공실 창업 200개 유치를 목표로 인테리어 비용과 정화조 설치비 등 초기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매주 금·토요일 주말 야시장 연중 상설 운영과 공유주방·버스킹·문화거리 축제 활성화를 통한 체류형 상권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상가 공동마케팅·할인행사·쿠폰 연계 프로그램 등으로 실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착한 임대료 상생구역 도입 검토 △자발적 참여 건물주에 대한 재산세·시설보수비 지원 방안 검토 △임차인에게 스마트 환경개선사업 등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에 중앙상가 내 복합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해 △팝업스토어 △전시·판매공간 △교육장 △공유오피스 △예술창작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

박 예비후보는 "중앙상가 활성화의 출발점은 지금까지 자리를 지켜온 기존 상인들이 다시 힘을 내는 데 있다"며 "기존 상인 매출 회복과 신규 창업 유입이 함께 가는 상생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