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게시판] 극지연, 남극과학기지 월동연구대 모집 外

이병구 기자 2026. 3. 1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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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남극 세종과학기지 동지 축전. 극지연구소 제공

■ 극지연구소는 16일부터 4월 15일까지 올해부터 2027년까지 활동하는 남극과학기지 월동연구대를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월동연구대는 남극 환경에서 1년간 상주하며 연구 장비운영과 기지 유지보수 임무 등을 수행하고 기지에 방문하는 인원들의 활동을 지원한다. 제40차 남극세종과학기지, 제14차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월동연구대로 나뉘며 채용 규모는 총 17명이다. 연구직 4개 분야 6명, 시설관리·조리직 5개 분야 11명을 선발한다. 채용 절차는 성별과 나이, 학력 등을 지원 서류에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원칙에 따라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진행되며 시설관리·조리직은 추가로 필기와 실기 심사를 치른다. 최종 결과는 7월 말 발표 예정이며 지원서에 작성한 근무 희망 기지와 심사 결과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근무지가 결정된다. 선발 대원들은 극지안전훈련과 직무교육을 수료한 다음 올해 11월 남극으로 파견돼 약 1년간 기지에 머물면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한다. 지원은 극지연구소 채용 사이트(kopri.recruiter.co.kr)에서 가능하다. 접수는 4월 15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베트남 빈롱성 콘린마을에서 '신재생에너지 수처리 시설' 이양식을 열고 '한-UNDP 3단계 협력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물-에너지-식량 관련 정책연구 및 실증사업을 중심으로 한국과 메콩 지역 정부, 한국 혁신기술 기업 등이 협력한 사업이다. 한국의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정책연구, 기술 실증, 역량 강화 활동을 통합·추진한 국제협력 사업이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된 이번 사업에는 한국 혁신기술 기업이 수행기관으로 직접 참여해 수처리 시스템, 홍수 예측 시스템,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을 현지에 실증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협력 네트워크와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한-UNDP 4단계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함께 2025년 제2차 추경 예산을 활용해 지역‧중소기업의 보안역량 강화를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IT 자산 보유기업 2242곳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보안 취약점 점검을 무상 진행하고 발견된 취약점 약 9만건에 대해서는 기업별 분석보고서와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해 위협에 노출된 상황을 기업이 빠르게 판단하고,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했다. 총 22개의 보안기업이 참여하는 제품상담회를 병행해 500여건의 상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 국립중앙과학관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 AI 혁신 솔루션 개발'을 주제로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무박 2일간 과학관 미래기술관에서 'AI Hack Camp 2026'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디지털 헬스, 디지털 안전, 디지털 포용, 디지털 교육 등 4가지 지정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프로토타입을 제작한다. 기존의 전문가 중심 평가 형식을 넘어 시민의 가치와 판단이 반영되는 개방형 국민투표가 도입된다. 참가 신청, 심사 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science.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한국재료연구원은 13일 경남 창원 재료연 본관 대강당에서 '제1회 첨단 반도체 기술 및 패키징 소재 혁신 포럼'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첨단 반도체 및 패키징 소재 산업의 국내외 기술·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소재 산업의 발전 방향과 재료연이 추진 중인 소재 기술 개발 현황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산·학·연·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주제를 발표했다. 최철진 재료연 원장은 "대한민국의 반도체 패키징 소재 기술 자립을 앞당기기 위해 연구원이 보유한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한국CCUS추진단, 이재관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16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을 통한 국가기간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성장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국회, 정부, 산업계, 학계 및 연구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해 국내외 CCUS 기술 및 정책 동향을 점검하고 탄소 다배출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적·제도적 과제와 산업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산업단지 중심의 허브·클러스터 전략과 공공 주도의 실증 사업 확대가 CCUS 산업 활성화의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자원은행에 등록·보존해 온 김치 유래 유산균 'WiKim51'이 바이오 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팜스빌에 기술이전된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원료'로 등록됐다고 16일 밝혔다. 기업이 제출한 인체적용시험, 독성시험 등 과학적 자료를 국가가 종합적으로 심사해 안전성과 기능성을 공식 인정하는 제도다. 김치에서 유래한 미생물이 엄격한 과학적 검증을 거쳐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병욱 팜스빌 대표는 "세계김치연구소로부터 이전받은 우수한 기능성 균주가 오랜 연구 끝에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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